젊은 스타의 사생활 그리고 과거 발언 재조명

미국 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 소속의 간판 포워드였던 마이클 포터 주니어(현: 브루클린 네츠 소속)가 트랜스젠더 여성과 은밀히 호텔에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평소 뛰어난 기량으로 주목받던 젊은 스타의 사생활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그가 과거에 했던 발언까지 재조명되며 논란이 커졌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된 사진에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포터 주니어가 한 여성과 함께 호텔로 향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누리꾼 수사대는 두 사람의 신상을 빠르게 밝혀냈다. 포터 주니어와 함께 포착된 여성은 ‘미스 인터내셔널 퀸’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 대회는 트랜스젠더만이 참가할 수 있는 세계적인 미인대회다. 이로써 둘의 관계가 정확히 어떤 사이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포터 주니어가 트랜스젠더 여성과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났다.
이번 이슈가 특히 논란이 되는 이유는 포터 주니어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동료 선수들의 사생활에 대해 했던 폭로성 발언 때문이다. 그는 당시 “다른 NBA 선수들은 너무 많은 예쁜 여자를 만나 이제 여자에게 흥미를 잃고 트랜스젠더나 남자들에게 관심을 가진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그는 이러한 행태가 ‘심히 잘못됐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본인과 동료들을 분명히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번 호텔 출입 사건으로 인해 그의 과거 발언은 큰 역풍을 맞게 됐다. 자신이 비판했던 ‘잘못된 굴레’에 결국 본인 스스로 빠져들었다는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팬들과 누리꾼들은 그의 위선적인 태도를 질타하며 “본인이 비판했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한다”고 꼬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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