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 다른 나라 방송서 ‘방송서 쌈 먹방 포착’

방송인이자 외식 사업가인 백종원이 대한민국 내에서의 이미지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었는지 그 무대를 해외로 옮기는 모습이다. 농약통에 양념을 뿌려 살포하는 등 22억 원에 달하는 불법 행위 의혹에 연루되어 경찰과 검찰 조사를 받는 등 이미지가 한순간에 추락했던 백종원 대표의 근황이 포착됐다. 식품위생법 위반 등 각종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지 약 4개월 만의 복귀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백종원은 대만 뉴스 채널에 출연해 더본코리아의 한식 브랜드 ‘본가’를 홍보했다. 그는 대만 타이베이 매장에서 직접 쌈을 싸 먹는 시연을 보이며 특제 해산물장을 소개하고, 자신이 특허를 낸 얇게 썬 우삼겹 메뉴를 선보였다. “고객들이 매장에서 즐기는 맛을 앞으로는 더 편리한 방식으로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현지 시장 확대 의지도 드러냈다.

더본코리아 측은 “대만 언론사의 취재 요청에 따라 한식을 소개하는 인터뷰”라고 해명했지만, 국내 여론의 시선은 차갑다. 백종원은 올해 초부터 원산지 표기 오류, 식품위생법 위반, 농지법 위반 등 각종 의혹에 휘말리며 이미지가 급격히 실추됐다. 경찰은 ‘덮죽’, ‘쫀득 고구마빵’ 등의 원산지 허위 광고 혐의로 그와 회사 관계자들을 조사 중이다.
백종원은 지난 5월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으로 돌아가겠다”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국내 여론 악화와 가맹점 폐업 증가 등으로 사업이 위기를 맞자, 그는 태국과 캄보디아, 대만 등 동남아 순방에 나서며 B2B 소스 홍보에 직접 뛰어들었다.

그의 해외 행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한국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상황인데, 해외에서 ‘한국 대표’로 활동하는 것은 아이러니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백종원이 위기를 해외 시장 개척으로 돌파하려는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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