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군인 “한국군 드론에 북한군 전부 아작납니다”

2019년 중부전선 DMZ를 넘어 귀순한 류성현 씨가 유튜브 채널 ‘사이다 : 사실은 이렇습니다’에 출연해 한국군의 첨단 무기체계에 대한 충격적인 반응을 전했다. 류씨는 군 복무 당시 특권층 자제들의 휴가 특혜와 쌀농사꾼이 옥수수를 먹어야 하는 사회의 부조리를 목격하며 회의감을 느꼈다. 반항할 경우 정치범이 될 것이라 확신한 그는 체제 전복의 꿈을 안고 탈북을 결심했다.

그의 탈북 과정은 한 편의 영화와 같다. 그는 북한에서 배운 군사 지식을 활용해 DMZ 내 남쪽으로 흐르는 강줄기는 지뢰를 매설하지 못했을 것이라 판단했다. 장마철을 기다려 부대를 이탈했고, 고전 소설 ‘손자병법과 36계’에서 영감을 얻어 군부대 탈출 계획을 세웠다. 캄캄한 밤, 번개가 칠 때마다 남한의 불빛을 등대 삼아 나아갔으며, 탈북 중 강을 건너다 거대한 댐의 낙차고에서 회오리에 휩쓸리는 등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

류씨는 한국군 훈련 시설 방문 당시, 정밀 레이저 조준경이 달린 첨단 소총을 보고 “훈련 안 받은 사람에게 쥐어져도 명중을 쉽게 하겠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특히 ‘기관총이 달린 드론’을 언급하며 “북한 군인들이 그런 일이 벌어지지 말아야지, 벌어졌다면 그냥 다 아작나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군이 ‘적 M16에 4초 내 조준당하지 않도록 엎드리라’는 비현실적인 교육을 받는 현실과 대비된다. 북한군은 실탄 한 발을 닭 한 마리 값이라 교육하며 1년에 평균 6발 미만의 사격 훈련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북한의 교육과 달리 국정원에서 고문을 전혀 하지 않은 점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리 전문가들이 동원된 치밀한 조사를 받으며 “거짓말을 할래야 할 수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류씨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삶의 귀중함과 인권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며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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