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NBA 아시아 태평양 유망주 대회 우승!

한국 고교 농구의 희망, 용산고등학교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교 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막을 내린 ‘NBA 아시아 태평양 유망주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용산고는 아시아 농구 명문고들을 모두 물리치고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 돌풍의 중심에는 팀의 주장이자 한국 고교 농구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 에디 다니엘(3학년)이 있었다. 다니엘은 192cm의 키와 압도적인 체격 조건을 앞세워 경기 내내 코트를 지배했다. 특히 중국과의 결승전에서는 자신보다 덩치가 큰 2m가 넘는 상대 선수들을 상대로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의 백미는 경기 막판에 터진 그의 화려한 자유투 라인 덩크였다. 이 덩크는 이번 대회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기록되며, 그가 왜 ‘슬램덩크 실사판’으로 불리는지 증명했다.

다니엘은 우승 후 “한국 대표로 나가 한국의 위상을 올린 것 같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하면서도, “원래 하던 것만큼 시원하게 덩크를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겸손함과 승부욕을 동시에 드러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무대까지 평정한 다니엘은 다음 시즌 프로리그에 직행하며 더 큰 무대로 발을 옮긴다. 그는 한국 프로농구 연고 선수 최초로 고교 졸업과 동시에 프로(서울 SK 나이츠)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운다. 그는 국가대표로서 한국 농구의 ‘황금 세대’ 주축이 돼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선언했다. 프로에 입성할 막내지만 “전혀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생각하고 잘 봐주세요”라며 선배들에게 당찬 출사표를 던진 에디 다니엘. NBA까지 주목한 그의 행보에 국내 농구계가 들썩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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