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범죄 단체 납치에 관여했다고 의혹받은 홍씨의 정체

캄보디아 범죄 단체에 납치·감금되어 고문 끝에 사망한 대학생 박 씨 사건과 관련하여, 박 씨를 현지로 보낸 인물로 지목된 동 대학 선배 홍 씨의 신상 정보가 온라인상에 확산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청 지역 Y대학교에 재학 중인 홍 씨에 대한 정보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공개된 정보에는 홍 씨의 얼굴 사진과 과외 가능한 과목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생활 서비스 플랫폼 ‘숨고’에 올라온 신상 정보가 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는 “숨진 박 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홍 씨는 최근 Y대 기숙사에서 체포되어 안동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박 씨는 홍 씨의 소개로 캄보디아에 갔다가 범죄 단지인 ‘태자단지’로 납치되었다. 이곳에서 박 씨가 현금 5,700만 원가량의 손실을 보이자, 조직 내에서 군기반장 역할을 맡고 있던 ‘청룡’이라는 조선족 조직원이 필로폰 흡입을 강요하고 이 모습을 촬영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룡은 박 씨 폭행에는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를 폭행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주범은 조선족 리광호로 지목되고 있다.

작성자는 “리광호가 박 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했으며, 사건의 브로커이자 조직과 연결시킨 핵심 인물인 홍 씨는 Y대 기숙사에서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부분 사실이며 현재 피해자 지인들 사이에서 구체적 진술과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씨는 학교 내 다른 학생에게도 접근하여 대포통장 관련 범죄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캄보디아에서 숨진 박 씨 사건과 관련하여 국내에서 대포통장을 모집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학 선배 홍 씨가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되었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인 만큼, 배심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국민참여재판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참여재판 공판 기일은 추후 지정될 예정이다.
홍 씨와 공모하여 박 씨를 캄보디아로 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이 모 씨에 대한 경찰 수사도 계속 진행 중이다. 이 씨는 홍 씨로부터 박 씨를 소개받아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해외 출국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16일 인천에서 검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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