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만에 재회한 과거의 연인 신동엽과 이소라의 흥미로운 에피소드

2년전 방송인 신동엽은 과거 연인이었던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하여 결별 후에도 이어졌던 특별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이별 후 이소라의 생일을 챙기기 위해 그녀를 찾아갔던 사연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깊었던 관계와 서로를 향한 미안함, 고마움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이 자리에서 신동엽은 “너한테 고마운 것, 미안한 것 투성이다. 생일이나 그럴 때 뭘 잘 챙겨주지 못했다. 헤어지고 한참 후에 네 생일에 문득 ‘소라는 참 나를 잘 챙겨줬는데 나는 정신없이 일하고 술 마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해 11월에 전화해서 네가 친구들이랑 뭐 먹고 있는데 잠깐 찾아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이소라는 당시 신동엽이 3천 5백만 원짜리 목걸이를 선물로 가져왔다고 덧붙여 현장을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이에 대해 “별 얘기를 다 한다”며 웃어넘기면서도, 당시 이소라를 챙기지 못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을 좋게 봐주었던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리고 현재 그 목걸이가 7천만원의 가치가 되었다가 하자, 이에 신동엽이 “뽀찌라도…”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서 신동엽은 아내 선혜윤 PD가 이소라의 팬이라며 방송 출연에 대한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와이프는 진짜 완전 너의 골수팬이다. 어렸을 때 슈퍼모델로 나왔을 때부터 네가 너무 멋있었다고 했다. 그러다 나랑 사귄다고 하니까 나를 더 호감으로 좋게 봤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과거 대마초 사건 루머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신동엽은 “내가 해서 걸린 거다. 이소라와 관련된 일 때문에 억지로 그걸 했다는 게 말이 안 된다. 그런데 계속 부풀려졌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며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소라 역시 “방송에서도 연락이 정말 많이 왔다. 결국에는 진실한 소통이 필요하다. 이것만큼 진실한 소통이 어디 있나. 나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믿기지 않는다”며 신동엽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은 “내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페이지를 기록하고 있는 게 너를 만났을 때니까. 그거는 지우고 싶어 한다고 지워질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때 순간순간들은 되게 나한테 소중한 추억이다”라며 지난 인연에 대한 깊은 애정과 소중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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