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한국의 과도한 경쟁 풍토 비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21)이 얼마 전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와 진행했던 인터뷰 내용이 국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임윤찬은 당시 한국 생활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하며 한국의 과도한 경쟁 풍토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특히 한국에서 보낸 마지막 학업 시절에 대해 “너무 고통스러웠다”며 “지옥에 있는 것 같았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현재는 오직 공연이 있을 때만 한국에 돌아간다고 밝혔다.

임윤찬은 한국 사회의 경쟁 압박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좁고 인구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 모두가 앞서 나가고 싶어 하고, 때로는 그 때문에 다른 사람을 해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이 17세 무렵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자 정치인과 사업가들까지 나서 불필요한 압력을 가했고, 이로 인해 큰 슬픔에 빠졌다고 회상했다.
임윤찬의 이 같은 고백에 온라인에서는 “질투와 견제가 대단했을 것”, “입시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등 한국의 경쟁 사회에 대한 공감과 씁쓸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예원학교 수석 졸업 후 한예종 음악원을 거친 그는 현재 미국 뉴 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유학 중이며,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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