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누리꾼들은 이 장면을 두고 그야말로 ‘멘붕’이라는 반응

전 세계 시가총액 8300조 원에 달하는 세 글로벌 기업의 거물급 총수들이 한국의 평범한 치킨집에서 맥주와 치킨을 함께 즐기는, 이른바 ‘치맥’ 장면이 포착돼 해외 누리꾼들에게 충격과 경악을 안겼다. 특히 영상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세 기업인이 경호에 따른 불필요한 위압감을 걷어내고 일반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섞여 식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식사 후 매장 밖으로 나와 자신들을 구경하던 시민들에게 직접 바나나 우유를 건네주는 ‘깜짝 이벤트’까지 벌여 충격의 강도를 더했다.

해외 누리꾼들은 이 장면을 두고 그야말로 ‘멘붕’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평소 삼엄한 경호와 사생활 보호 속에 움직이는 해외 거물들의 행보와는 극명히 대비되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한 외국인 누리꾼은 “한국이 안전하다는 말만 들었지, 수백조 원대 기업의 총수가 진짜로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건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이들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목숨은 귀중한 법인데, 어떻게 경호 없이 대중 속에 저렇게 나올 수 있느냐”며 불안감과 함께 한국 사회의 치안 수준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게 진짜로 말이 되느냐”는 감탄 섞인 반응도 주를 이뤘다.

하지만 해당 장면을 지켜본 국내 네티즌들은 “솔직히 전혀 위험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며 자국의 높은 치안 수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가총액 수백조 원대 기업을 이끄는 총수들이 일반 식당에서 자유롭게 식사하고 시민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모습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한국 사회의 독특한 안전 문화와 치안 수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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