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독자 노선 선택한 김정은…북한 붕괴 시나리오의 시작 될수도

조선일보 기자 출신의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는 9일 유튜브 채널 ‘떠먹여주는TV’에 출연해 최근 북한 김정은 정권이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관계에서 균열 조짐을 보이며 내부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분석해 눈길을 모았다.
강 대표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관계에 미묘한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북한은 중국의 지원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들어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거나 지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서도 자체적인 경제 개발에 집중하며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러시아와의 군사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행동이 중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중국은 한반도의 안정과 비핵화를 중시하며, 북한의 독자적인 군사 행보는 중국의 안보 이익과 충돌할 수 있다.
또한 근래들어 북한이 국제 무대에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고있는데, 이 메시지에서 중국의 입장을 존중하지 않는 듯한 태도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는 시진핑 주석에게 ‘뒤통수’를 맞은 격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김정은 위원장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는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성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미중 관계 속에서 북한의 전략적 가치를 재정립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최근 미국으로 부터 승인을 받은 한국의 핵잠수함 전력 강화 역시 북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핵잠수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을 탑재한 핵잠수함은 은밀하게 작전 수행이 가능하여 북한의 핵 공격을 사전에 탐지하고 무력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핵잠수함 전력은 유사시 북한에 대한 해상 봉쇄 작전을 용이하게 하고, 동해 및 서해에서의 작전 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강철환 대표는 북한 붕괴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한국 핵잠수함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만약 북한 체제가 붕괴되는 과정에서 혼란이 발생하거나 외부 세력의 개입이 있을 경우, 한국 핵잠수함은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하고 한국의 안보를 수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사전에 제거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충돌로부터 한국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독자적인 행보는 시진핑 주석과의 관계에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북한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핵잠수함 전력 강화는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하고 잠재적인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으로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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