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이후 잠잠해 보였던 마리아의 파격 행보

미국 출신 트로트 가수 마리아가 연기, 방송, 음악 활동을 넘나들며 K-트로트의 세계화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영화 ‘리플레이’를 통해 연기에 도전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는 중이다.
마리아는 2000년생으로, 독일계 아버지와 폴란드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할아버지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르로이 리스(Leroy Leise)다. 할아버지는 한국전쟁 당시 참상을 안타까워하면서도 한국 문화와 사람들을 좋아하셨다고 하며, 늘 ‘KOREA’라고 적힌 모자를 곁에 두셨다고 한다. 마리아는 이러한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15세 무렵 K팝에 빠지면서 독학으로 한국어를 익혔다.
뉴저지 한인회 주최 노래자랑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방문 기회를 얻은 마리아는 이후 본격적인 트로트 활동을 위해 한국행을 결심했다. K팝 아이돌을 꿈꾸며 한국에 왔지만, 한국 전통 음악의 깊은 감성에 매료되어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녀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한국 팬들에게 ‘국민 미국 딸’이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마리아는 MBN ‘현역가왕’에서 톱7에 선발되었으나, 이어 방송된 ‘한일가왕전’에서는 하차하여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당시 ‘현역가왕’ TOP7에 포함되었던 박혜신과 마리아는 제작진과의 의견 충돌로 인해 ‘일한가왕전'(일본 버전 ‘한일가왕전’)에서 하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박혜신은 계약 관련 문제로, 마리아는 매니지먼트권 계약과 관련하여 제작진과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 갈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마리아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한일가왕전’에는 새로운 멤버가 투입되기도 했다.
‘한일가왕전’ 하차 이후, 마리아는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25년 11월 6일 개봉 예정인 영화 ‘리플레이’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팬들의 요청곡을 커버하는 등 꾸준한 소통으로 팬덤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트롯스타 투표 웹서비스 ‘트롯픽’에서는 스포트라이트 스타 투표 1위를 차지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의 만남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서진의 동생 효정의 깜짝 제안으로 집에 초대된 마리아는 박서진과 영어 공부를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저희 본 적 있죠?”라는 박서진의 장난스러운 플러팅에 핑크빛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마리아는 박서진의 무명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고, 외국인으로서 겪었을 어려움에 공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박서진은 과거 자신이 노래 교실에서 얻었던 긍정적인 에너지를 마리아에게 전달하고자 함께 노래 교실을 찾았고, 트로트 일타 강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마리아의 무대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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