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전에 결혼” 약속 지킨 함은정, 영화감독 김병우와 11월 비공개 웨딩

배우 함은정이 영화감독 김병우와 오는 11월 30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영화계 지인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고, 오랜 기간 신중히 사랑을 이어오다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결혼식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된다.
함은정은 과거 인터뷰에서 “마흔 전에 결혼하고 싶다”며 “엄마의 부재 이후 삶을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 이제는 일만 바라보는 인생보다 함께할 사람과의 시간을 소중히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모친상을 겪은 뒤 결혼에 대한 확신을 굳혔다고 전했다.

예비 신랑 김병우 감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최근에는 웹툰 원작 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했고, 12월 19일에는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두 사람 모두 성실하고 내면이 깊은 스타일이라 좋은 시너지 커플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한편, 결혼식 사회는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이 맡는다. 오상진은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함은정과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으며, 능숙한 진행으로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함은정의 소속사는 “인생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하게 될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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