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밖으로 이끈 일본 카페의 혁신

일본의 한 작은 카페에 15분 단위로 일하고 퇴근하는 독특한 아르바이트생들이 등장해 화제다. 빈 접시 치우기나 설거지 등 간단한 업무만 처리하고 짧게는 15분 만에 일을 마치는 이들은 다름 아닌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였다. 6개월간 세상과 단절됐던 한 청년에게 ‘원할 때만 나와 일하고 15분 단위로 급여를 지급한다’는 조건은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는 첫걸음이 되었다.

카페 사장님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이 파격적인 근무 방식은 은둔형 외톨이였던 자신의 딸을 돕고 싶었던 개인적인 사연에서 비롯됐다. 세상과 단절된 아이들을 위해 사장님이 직접 고안한 이 시스템이 알려지면서 알바 문의가 쏟아졌고, 이들의 노력을 응원하는 손님들도 일부러 카페를 찾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알바생들은 손님들의 “맛있었다”는 짧은 한마디에 큰 성취감과 행복을 느낀다고 전했다. 단 15분의 짧은 근무지만, 이는 세상과 단절된 청년들에게 소중한 사회 재활의 기회가 되는 셈이다. 한편, 한국 역시 최소 24만 명에서 최대 50만 명의 청년이 은둔형 외톨이로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우리 사회에도 이같은 ‘작은 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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