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판교 철거민과 몸싸움이 난 이유

2011년 11월, 성남시 행사장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판교 철거민들이 달려들어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이 시장을 저지하던 비서관 또한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이 유포되었으나, 이재명 측은 해당 영상이 조작된 것이라 주장하며 논란이 되었다.
판교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무허가 주택 거주자들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청이 촬영한 항공사진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항의하는 철거민들에게, 변호사 시절의 인연을 이유로 법적 근거가 없는 특혜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측 주장에 따르면, 분노한 철거민들이 성남시 행사장에 참여한 이 시장에게 폭력을 행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 시장을 팔로 막는 것을 마치 이 시장이 철거민을 폭행한 것처럼 영상을 편집하여 유포했다고 한다. 법원은 이 영상이 조작된 불법 영상물임을 인정하여 철거민대책위원회는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으며, 이 시장을 폭행한 철거민 단체 회원 3명은 불구속 입건되었다.
‘인권뉴스’라는 매체는 동영상 판독을 통해 이 사건이 집단 폭행이 아닌 한 철거민의 우발적 사고라는 견해를 제시하기도 했다.

2017년 1월 2일 토론회에서 유시민 작가가 이 사건에 대해 질문했을 때, 이재명 시장은 공직자는 권한을 공정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거민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보상을 받아야 함에도 성남시에 이주 대책을 요구하며 1년 6개월 동안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장의 권한 밖의 보상을 요구한 사례로 볼 수 있다.
2018년 6월 1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가짜뉴스대책단은 이 시장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철거민 폭행과 관련하여 인터넷상에 유포되는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10월 20일,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당시 대통령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공무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2004년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 당시, 조례안 부결에 항의하던 이재명 변호사와 이를 저지하던 이들의 충돌을 담고 있다. 이기인 사무총장은 이 영상을 공개하며 이들의 결합이 얼마나 긴밀하고 위험한지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으로 당시 이재명 변호사는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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