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에 출연했으나 “우승 목격자 인터뷰냐”는 비판까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차지하며 금의환향한 김혜성이 아버지의 채무 불이행, 이른바 ‘빚투’ 논란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우승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불거진 논란은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본격 취재에 착수하면서 확산되고 있다.
김혜성은 귀국 직후 JTBC ‘뉴스룸’에 출연했으나, ‘빚투’ 관련 질문은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인터뷰가 오타니 쇼헤이 등 다저스 동료 선수 중심으로 진행되자 “우승 목격자 인터뷰냐”는 비판까지 나왔다. 그는 올 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280, OPS 0.699를 기록해 주전 경쟁에서 확실히 자리 잡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에 ‘논란 회피’ 비난이 더 거세졌다.

문제의 발단은 부친에게 약 1억 원의 채권을 주장하는 김모 씨가 인천공항에서 “어떤 놈은 LA 다저스 갔고 애비놈은 파산 면책”이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건 사건이었다. 과거에도 “느그 아부지에게 돈 갚으라 전해라”는 문구로 시위를 벌였던 그는 결국 공항 보안요원에 의해 제지됐다.
현행법상 부모의 빚을 자녀가 갚을 의무는 없으며, 가족에게 대신 갚으라고 요구하는 행위는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불법이다. 김씨는 2019년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을, 올해 5월 같은 혐의로 300만 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당시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불량하나 일부 참작할 사정이 있다”고 밝혀, 이번 분쟁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