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연에서 김연자가 김정일에게 던진 엄청난 질문

대한민국 가수 최초로 북한에서 단독 공연을 펼쳤던 가수 김연자가 과거 평양 공연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아찔했던 만찬 비화를 공개해 화제다.
당시 공연을 마친 뒤 이어진 만찬 자리에서 김연자는 특유의 솔직하고 호기심 어린 성격으로 김 위원장에게 “위원장님은 혈액형이 무엇인가요?”라는 돌발 질문을 던졌다. 질문이 떨어지자마자 만찬장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고, 곁에 있던 측근들의 표정 또한 급격히 굳어졌다.
북한에서 최고 지도자의 혈액형을 포함한 건강 상태 등 신상 정보는 암살 위협 등을 방지하기 위한 ‘1급 국가 기밀’로 취급되기 때문이다. 자칫 외교적 결례를 넘어 위험한 상황으로 번질 수 있었던 순간이었으나, 김 위원장이 호탕하게 웃으며 “나는 A형이요”라고 직접 답하면서 현장의 긴장감은 가까스로 해소되었다.

당시 김연자가 북한 측에서 워낙 아끼는 가수였기에 이러한 돌발 행동도 이례적으로 용인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날 김 위원장은 김연자의 자선 공연 취지에 감동하며 직접 두툼한 ‘금일봉’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연자가 이 돈을 현장 스태프에게 맡겼고, 이후 해당 스태프가 이를 챙겨 떠나는 바람에 그 속에 얼마가 들어 있었는지는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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