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의사의 절박한 호소를…이재며 대통령이 단번에 거절한 이유

최재필 편집장 조회수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 왜 안 되나” 질문에 대통령 “결국 지자체 의지와 시민의 선택 문제”

출처:MBC

울산 지역의 숙원 사업인 ‘울산 의료원’ 설립 문제를 두고 지역 의료계의 절박한 호소와 이에 대한 대통령의 냉철한 정책적 답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열린 민생 관련 현장 소통 자리에서 울산 지역 대학병원에 근무 중인 전문의 양동석 씨는 울산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조목조목 짚으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양 씨는 “울산은 인구 110만 명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국립대 병원이나 공공 종합병원이 전무한 상태”라며, “이로 인해 임산부와 소아 환자들이 타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야 하는 실정”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이어 “울산 의료원 설립은 지난 25년간 모든 선거의 1순위 공약이었으나 여전히 진전이 없다”고 지적하며, 현재 진행 중인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건축 및 경제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조사단에 정작 보건 의료 정책 전문가가 배제되어 있는 것은 비합리적이며, 이는 울산 시민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임을 강조했다.

양동석 씨 (출처:MBC)

이에 대해 대통령은 본인의 과거 성남의료원 건립 운동 경험을 언급하며 공공의료의 중요성에는 공감의 뜻을 표하면서도,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직접적인 지원에는 선을 그었다.

대통령은 “중앙정부 입장에서 보면 전국의 공공의료 수요가 엄청나다”며 “재정 상황을 객관적으로 따졌을 때 울산은 타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즉, 특정 지역에만 예외적인 혜택을 줄 경우 발생할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 문제를 무시할 수 없다는 논리다.

해결책으로 대통령이 제시한 것은 ‘지방정부의 자체적 결단’이다. 대통령은 “기초 지자체였던 성남시도 자체 예산으로 의료원을 지었다”며 “울산의 재정 여건이 성남보다 낫다면, 이는 결국 정책적 판단과 결단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두겸 울산시장 (출처:MBC)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책 결단의 주체는 국민이며, 울산의 정책 주체는 울산 시민”이라며, “시민들이 선출한 지역 리더가 어떤 우선순위를 가지고 행정을 펼칠지가 핵심이다. 중앙정부가 울산에만 예외적으로 의료원을 지어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번 답변은 지역의 숙원 사업이라 할지라도 중앙정부의 무조건적인 재정 투입보다는 지방 자치 단체의 자구 노력과 책임 있는 행정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정부의 기조를 명확히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댓글 많은 뉴스

author-img
최재필 편집장
content@mememedia.co.kr

댓글0

300

댓글0

[인포루프] 인기 뉴스

  •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리모 출산을 흔하게 하는 충격적인 이유
  • 이재명 대통령이 공개 저격하며 사과 요구한 연예인의 정체
  • 이미숙, 치매증상 심해져…춘천 여행 도중 실종
  • 교회 오빠와 바람난 전여친의 결혼식 초대받자 연예인이 보인 반응
  • 쯔양 협박 구제역, ‘징역 3년 확정’ 되자 “이재명 대통령께 감사”
  • 열애설도 없이 8년간 비밀 연애하다 5월 결혼 소식 알린 아이돌

[인포루프] 추천 뉴스

  • 배우 손석구·이설, 열애중…연애 사진 ‘일파만파’ 퍼지는중
  • 200억원 번줄 알았는데…송가인 마이너스 통장 쓰는 충격 재정 상태
  • 18년 무명생활을 쿠팡 배달하며 버티다 천만 배우된 여배우…암투병중
  • 5월 결혼 앞둔 코요테 신지…곧 태어날 아기 향해 ‘깜짝 언급’
  • 이만기 때문에 전성기 시절에 강제 은퇴당해 생활고 겪던 가수
  • 믿기 힘들 정도로 너무 예뻐 매일 고백 받았던 여배우…세번 결혼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가 진짜 인수하려고 했던 세계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차
    현대차가 진짜 인수하려고 했던 세계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차
  • 할머니들이 부산 상어 보고 싶어서 중학생들에 “들어가 봐라” 제물 제안 ‘난리’
    할머니들이 부산 상어 보고 싶어서 중학생들에 “들어가 봐라” 제물 제안 ‘난리’
  • DMZ 지뢰에 발목 잃은 중령이 깨어나자마자 한 말
    DMZ 지뢰에 발목 잃은 중령이 깨어나자마자 한 말
  • 한국인 99%가 모르는…美이 부러워 하는 北멸망시킬 한국군 특수부대
    한국인 99%가 모르는…美이 부러워 하는 北멸망시킬 한국군 특수부대
  • 걸으면 20대 남성들에게 대시 받는다는 60대 한국 여자 연예인
    걸으면 20대 남성들에게 대시 받는다는 60대 한국 여자 연예인
  • 돈이 얼마나 많길래…시청률 오르면 출연진에게 직접 냉장고 쏜다 공약한 배우
    돈이 얼마나 많길래…시청률 오르면 출연진에게 직접 냉장고 쏜다 공약한 배우
  • 일반인 시절 경호원까지 할 정도로 건강한 연예인이 군면제 받은 이유
    일반인 시절 경호원까지 할 정도로 건강한 연예인이 군면제 받은 이유
  • 모두 걱정했는데…무작정 위고비 맞은 한국 비만 유명인들 최후
    모두 걱정했는데…무작정 위고비 맞은 한국 비만 유명인들 최후
  • 최태원 회장을 능가하는 2조원 대 위자료를 내야하는 기업인
    최태원 회장을 능가하는 2조원 대 위자료를 내야하는 기업인
  • 며느리들이 꼽은 명절에도 시부모 집 가기 싫은 의외의 이유 1위
    며느리들이 꼽은 명절에도 시부모 집 가기 싫은 의외의 이유 1위
  • 여자 연예인들이 이서진과 연애하고 헤어지면 피눈물 흘리는 이유
    여자 연예인들이 이서진과 연애하고 헤어지면 피눈물 흘리는 이유
  • 주변에서 뜯어말린 입양을 결국 해버린 여자 배우의 최후
    주변에서 뜯어말린 입양을 결국 해버린 여자 배우의 최후

댓글 많은 뉴스

공유하기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