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에하라 타카코 남편 ‘텐’ 자살, 그 이면에 숨겨진 불륜 스캔들

일본의 유명 걸그룹 스피드(SPEED) 출신 배우 우에하라 타카코의 남편이자 힙합 그룹 에트킹(ET-KING)의 멤버였던 ‘텐(TENN, 본명 모리와키 타카히로)’의 자살 사건이 3년 만에 충격적인 국면을 맞았다. 단순 비관 자살로 알려졌던 텐의 사망 배후에 우에하라 타카코와 동료 배우 아베 츠요시의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14년 9월, 텐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당시 우에하라 타카코는 슬픔에 잠긴 미망인의 모습으로 대중의 동정을 샀으며, 유가족 역시 유서의 구체적인 내용을 함구하며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2017년, 텐의 친동생이 일본 주간지 ‘여성세븐’을 통해 형의 유서 전문과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던 사진 등을 공개하며 상황은 급반전되었다. 공개된 유서에는 아내의 외도를 목격하고 절망에 빠진 텐의 심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텐의 유서 내용 중 일부
“타카코, 고마워 그리고 안녕.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라 미안해. 정말 정말 미안해. 아베 츠요시와 함께라면 분명 극복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다음에는 배신하면 안 돼. 술도 줄이고 거짓말도 하면 안 돼. (중략) 톤톤(아베 츠요시의 애칭)과 행복하길.”
보도에 따르면 텐이 결정적으로 극단적 선택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우에하라 타카코와 아베 츠요시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가 있었다. 평소 불임으로 고민하던 텐은 아베 츠요시가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하자, 우에하라가 “우리 두 사람의 아이를 만들자”고 답한 내용을 확인하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륜 상대로 지목된 아베 츠요시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배우로, 당시 그 역시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었던 사실이 드러나 대중의 공분을 더했다.

텐의 유가족이 3년이 지난 시점에 유서를 공개한 이유는 우에하라 타카코의 태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의 사망 이후에도 우에하라가 반성하는 기색 없이 새로운 연인과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시댁과의 인연을 끊으려 성(姓)을 원래대로 돌리겠다고 선언하자 유가족이 참았던 분노를 터뜨린 것이다.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 직후 우에하라 타카코는 출연 중이던 연극 무대에서 하차하고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열도를 뒤흔든 이번 스캔들로 인해 사실상 연예계 은퇴 수순을 밟게 되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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