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기내식 먹을 때마다 ‘삶은 야채’ 꼭 들어있는 이유 따로 있었다

김민재 에디터 조회수  

① 기내식 맛 없는 이유

기내식
출처 : cnn

많은 분이 비행기를 탈 때 기대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기내식이죠.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먹으면 비로소 어디론가 떠난다는 실감이 드는데요.
비행기에 탑승하면 가장 먼저 기내식을 기다리게 됩니다. 특히 장거리 여행이라면 더욱 기내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린 적이 있을 듯한데요.


우리는 여행을 떠난다는 인증을 하기 위해 SNS에 기내식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기내식이 기대했던 것만큼 맛있지 않아 실망했던 적 없으신가요?
맛도 맛이지만 어느 항공사 비행기에 탑승하던, 삶은 야채 혹은 과일이 공통으로 들어 있는 사실을 알아채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비행기 기내식은 왜 이렇게 삶은 야채와 과일을 고집하는 걸까요?

기내식
출처 : independent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상공에서 기내식을 먹을 때 더욱 맛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우리가 느끼는 미각 중 특히 짠맛과 단맛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요. 상공에서 식사할 때 짠맛은 20~30% 덜 느끼며, 단맛은 15~20% 더 못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단맛 중에서도 과일의 단맛만은 예외입니다. 상공에서 과일의 단맛은 지상과 거의 비슷한 정도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과일의 신맛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신체의 변화를 고려하여 항공사 측은 기내식의 식단을 짜는 것이죠.

기내식의 디저트에 달달한 케이크나 빵 종류가 아닌 과일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② 비행기 내부 온도, 습도의 영향

기내식
출처 : insider

기내식 메뉴에 매번 삶은 야채와 과일이 포함된 것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비행기 내부의 온도와 습도에 반응하는 인체 때문입니다. 비행기가 지상 수십 킬로미터를 비행하다 보면, 외부 공기가 차가워집니다.
그리고 이는 자연스레 비행기 내부의 온도와 압력에도 영향을 끼치죠.

이러한 복합적인 원인으로 우리는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기능을 잃게 됩니다. 후각 능력이 떨어지니, 음식의 맛을 잘 느낄 수 없게 되는 것이죠.
비행기 내의 온도와 압력뿐 아니라 습도도 영향을 끼칩니다. 비행기 안의 습도는 12%로 유지됩니다. 이 습도는 사하라 사막의 것보다 낮은 수치인데요.
낮은 습도는 우리의 코점막을 마르게 하죠. 메마른 코의 점막은 우리가 음식 맛을 잘 구분할 수 없게 합니다.

이렇게 과학적으로 밝혀진 여러 원인으로 사람들은 지상과 비교해 비행기 안에서 식사 시 상대적으로 맛을 덜 느끼게 됩니다.
아무리 고급스럽고 맛있는 요리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육류와 파스타 그리고 달달한 디저트를 준비해도 승객들은 ‘기내식이 맛없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죠.

실제로 과거 지상과 같은 방식으로 요리한 기내식을 승객들에게 제공했을 때,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물론 맛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죠. 이에 기내식의 메뉴를 고민하던 중 최종으로 나온 해결 방안이 바로 삶은 야채와 신선한 과일입니다.

③ 삶은 야채가 해결 방안

출처 : insider

비행기의 고도에 상관없이 항상 비슷한 맛을 유지하는 식품이 바로 삶은 야채 그리고 과일입니다. 실제로 이 음식을 기내식으로 제공한 다음부터는 승객들의 불평이 줄어들었죠.

찐 감자, 브로콜리, 당근, 아스파라거스 등 기내에서 먹어도 지상과 비교했을 때 큰 맛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비단 삶은 야채와 과일뿐 아니라 버섯이나 치즈 등도 상공에서 비슷한 맛을 유지하기 때문에 기내식의 재료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기내식은 일반 주문 음식과 조리 과정이 다릅니다. 음식이 식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닌 만들자마자 급속 냉각기에서 섭씨 5도 미만으로 냉장 처리하는데요.
이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함이자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음식이 완성되면 개별 진공 포장 단계를 거친 후 비행기에 실려 기내 주방인 갤리에 보관됩니다.
오븐에 한 번 데운 후 승객에게 제공하고 있죠.

출처 : wsj

기내식에는 재료뿐 아니라 음식의 간에도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요. 상공에서는 상대적으로 미각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간을 세게 합니다.
음식을 만들 때 지상보다 더 많은 소금과 설탕을 이용하는 것이죠. 기내식을 먹은 후에 물을 자주 찾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계속 등장하는 삶은 야채와 과일 디저트에 아쉬움을 느끼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상공에서는 그 맛보다 덜할 것이기 때문이죠.

사실 이 메뉴는 오래전부터 승객들을 위한 맞춤형 식단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내식의 단골 메뉴로 삶은 야채와 과일이 나오는 이유에 관해 알아보았는데요. 기내식 음식에도 다 비밀이 숨겨져 있었군요.

댓글 많은 뉴스

author-img
김민재 에디터
content@mememedia.co.kr

댓글1

300

댓글1

  •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네요 근데 기내식은 무조건 맛나요 떠난다는 기분 해나만으로

//= do_shortcode('[get-ad-best-list slot_number=2375]'); ?>

[SNS 여행지] 인기 뉴스

  • 일본 여행 취소한 사람들에게 요즘 떠오르고 있는 '인기 여행지' 5
  • "산토리니 아니죠" 현지인들이 간다는 지중해 여행지, 역대급입니다
  • 전원 탈출할 수 있었다… 항공기 사고 났을 때 알아야 할 '90초 룰'
  • "일본보다 더 좋다" 은근히 온천 강국이라는 해외 여행지의 실제 풍경
  • BTS 전용이라는 1박에 1,800만 원짜리 한국 호텔, 여기입니다
  • 이 돈 주고… 미국까지 진출해 버린 '엽떡' 밀키트의 놀라운(?) 가격

[SNS 여행지] 추천 뉴스

  • 말로만 듣던 일본 지진 실제로 경험하면 이렇습니다
  • 도쿄 여행 시 아무리 저렴해도 '이곳'에는 절대 호텔 잡지 말라고 하는 이유
  • 봄맞이 명소로 유명한 '진주의 매화숲'이 돌연 문 닫는 현실 이유
  • 사막 한가운데에 수영…. 보고도 안 믿긴다는 해외 여행지의 실제 모습(+영상)
  • "K만 붙이면 돈 됩니다" 한국에 제대로 빠졌다는 일본, 결국…
  • "요즘 한국인들에게 핫하다는 '스카이트리 뷰' 호텔 여깁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빚 때문에 고시원에 살던 13살 소녀가 가수로 성공해 빚 갚겠다 했더니…
    빚 때문에 고시원에 살던 13살 소녀가 가수로 성공해 빚 갚겠다 했더니…
  • 임신한 여친 있는데…총각행세 하며 연애하던 남자 연예인의 최후
    임신한 여친 있는데…총각행세 하며 연애하던 남자 연예인의 최후
  • 유명 성인물 노출 전문 여배우…업계 은퇴후 이슬람으로 개종
    유명 성인물 노출 전문 여배우…업계 은퇴후 이슬람으로 개종
  • 엉뚱한 일반인 여성을 남편 상간녀로 몰아 괴롭힌 여자 연예인의 최후
    엉뚱한 일반인 여성을 남편 상간녀로 몰아 괴롭힌 여자 연예인의 최후
  • 前 인기 여배우, 미혼인데 불룩 튀어나온 배 공개하며 “임신 발표…” 발칵
    前 인기 여배우, 미혼인데 불룩 튀어나온 배 공개하며 “임신 발표…” 발칵
  • “가장 괜찮은 유전자라…” 친구 남편 정자 탐내는 절친에 온라인 ‘발칵’
    “가장 괜찮은 유전자라…” 친구 남편 정자 탐내는 절친에 온라인 ‘발칵’
  • 차승원이 22년 동안 전 국민 속인 충격적인 이유…들통나 ‘파장’
    차승원이 22년 동안 전 국민 속인 충격적인 이유…들통나 ‘파장’
  • 신혼여행 첫날밤에 ‘방 2개’ 잡아 내연남 부른 신부의 최후
    신혼여행 첫날밤에 ‘방 2개’ 잡아 내연남 부른 신부의 최후
  • 남편 잃은 여자 연예인의 딸 결혼식에 손잡고 입장한 남자의 정체
    남편 잃은 여자 연예인의 딸 결혼식에 손잡고 입장한 남자의 정체
  • 돋보기 끼고 19금 소설 본다는 국보급 여가수
    돋보기 끼고 19금 소설 본다는 국보급 여가수
  • 유재석 연예계 인생에 대굴욕을 안겼던 감독의 놀라운 근황
    유재석 연예계 인생에 대굴욕을 안겼던 감독의 놀라운 근황
  • 전 국민이 세금낭비라며 반대한 공항을 만들었더니…충격 결말
    전 국민이 세금낭비라며 반대한 공항을 만들었더니…충격 결말

댓글 많은 뉴스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