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나고야, 일본 3대 명천

일본은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입니다. 일본의 생활에서는 온천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일본의 목욕 문화는 예로부터 발달했는데요. 또한 일본은 지형적으로 화산이 많으므로 용암으로 데워진 지하수가 곳곳에서 분출됩니다.
일본의 화산 지역에는 항상 유명한 온천이 있기 마련인데요.
일본에는 무려 3000여 곳이 넘는 온천지가 있습니다.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일본의 온천여행은 항상 인기인데요.
추운 날이면 따끈한 노천 온천에 몸을 담근 채 피로를 풀고 싶은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오늘은 고운 피부를 만들어 준다고 알려진 일본의 ‘미인 온천’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미인 온천은 어디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나고야 게로 온천은 기후현 중동부와 나가노현 경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나고야 도심에서 이동하기도 편리하며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온천 중 하나입니다.
나고야나 기후시에서 출발하는 경우 JR 다카야마선을 타면 됩니다.
마치 옛 온천마을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듯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천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마을인 게로 온천마을은 일본의 3대 명천으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알칼리성 수질로 무색투명하며 피부가 좋아진다고 알려져 미인 온천이라고 불리는데요.
온천가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족탕도 있으며 강변 노천탕에서 온천욕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게로 온천은 대중목욕탕 세 곳과 함께 게로 다리 옆 무료 노천 온천을 운영하고 있죠.
또한 숙박을 하지 않아도 특정 시간을 정해 대중에게 욕탕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② 규슈, 오래된 온천 마을

규슈 사가현의 남쪽에 자리한 우레시노 온천은 일본 3대 미인천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매끈매끈한 감촉의 온천이 특징으로 나트륨을 많이 함유한 점액성의 수질입니다. 목욕 후 피부가 한결 부드러워졌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곳에는 약 1300년의 역사를 지닌 온천마을로 시내를 흐르는 강을 따라 온천 료칸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족욕 시설도 이용할 수 있죠.
우레시노 온천은 오랜 역사를 지닌 곳답게 고풍스럽고 정갈한 온천탕을 갖춘 곳들이 많은데요.
우레시노 온천수는 탄산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어 실제로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규슈 오히타현 히터 시에 위치한 아마가세 온천마을 역시 천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
이곳은 벳푸, 유후인과 함께 3대 온천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요. 하지만 규슈 지역의 유후인, 벳부에 비하면 관광객들에게 덜 알려진 편으로 한적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이곳의 온천수는 단순온천수와 유황천으로 이루어져 미백 효과에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온천마을에 들어서면 노천 온천의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구스가와 강가에 야쿠시노유, 지덴유, 쓰루마이노유, 에키마에온천, 마쓰지로온천의 공용 노천 온천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공용 노천 온천은 남녀공용 혼욕으로 이루어졌어요.
온천과 함께 한적한 마을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데요.
JR큐다이혼센을 타고 아마가세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온천마을이 펼쳐집니다.
유명한 온천 대신 조용한 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아마가세온천을 추천할게요.
③ 시코쿠, 고토히라 온천

고토히라 온천은 다카마쓰 시코쿠 지역 내 가가와현에 위치한 작은 온천마을입니다. 다카마쓰는 항구도시로 시코쿠섬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곳인데요.
다카마쓰에서는 작은 온천마을인 고토히라에 꼭 방문해야 합니다.
이곳은 겨울 최저기온 평균 5도, 낮 최고 기온 15도로 온화한 날씨를 보여 겨울에도 여행하기 좋은 곳인데요.
일본 소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는 온천 마을입니다.
고토히라 온천마을은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 곳으로 관광객보다 현지인에게 더욱 유명한 온천인데요. 조용한 일본 소도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풍경이 좋기로 알려져 고토히라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형 노천탕 방문을 추천하는데요.
입욕 후 포근한 느낌이 지속되는 나트륨, 피로 회복과 피부미용에 효과적인 칼슘 등 수질의 종류가 다양한 편인데요.
일본 100대 료칸이자 시코쿠 지역 최고의 료칸으로 알려진 전통 있는 료칸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료칸으로는 코우바이테이, 고토히라 카단, 고토산카쿠 등이 있습니다.
일본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료칸에 머물면서 온천을 즐긴다면 완벽한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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