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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갔다가 하와이 바다 한 가운데 버려진 부부의 황당한(?) 사연

김민재 에디터 조회수  

① 하와이 신혼여행 떠난 부부가 겪은 일

하와이
하와이 스노클링 중 버려진 부부 / 출처 : jetsetter

하와이는 대표적인 신혼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신혼부부들의 허니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에메랄드빛 해변과 아름다운 자연, 쇼핑, 관광, 휴양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하와이는 맑고 깨끗한 바다 덕분에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 제격인데요.
바다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하와이에서 원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와이에 방문한 여행객들이 많이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스노클링입니다.
수영하면서 바닷속 세상을 탐험할 수 있는데요. 신비로운 바닷속을 들여다보며 만족도 높은 액티비티를 즐기기 제격이죠.
스노클링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배를 타고 멀리 나가게 되는데요.
도심과 멀어질수록 더욱 깨끗하고 맑은 바닷속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하와이
출처 : dailymail

물론 바닷속은 아름답지만, 스노클링을 하다 문득 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대부분 여행객에게 이러한 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로 생각하는데요.

미국의 한 신혼부부는 하와이에서 스노클링하다가 망망대해에 버려졌습니다.
생각조차 못 한 일을 당한 신혼부부는 무척 당황하고 무서웠던 기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죠.
과연 하와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② 스노클링하다 바다에 버려져

하와이
출처 : dailymail

미국 NBC방송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출신인 엘리자베스 웹스터와 알렉산더 버클 부부가 현지 여행사를 상대로 500만 달러, 약 6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9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났는데요.
부부는 해안 스노클링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이때 투어를 운영하는 ‘세일 마우이’사 승무원들의 실수로 바다에 버려지게 된 것이죠.
두 사람은 오전 10시에 라하이나 항구에서 42명의 승객과 함께 출항했는데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스노클링 후 배를 타고 오후 3시경에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배를 타고 나간 후 선장은 승객들에게 스노클링하도록 했는데요. 한 시간가량 배가 머물 예정이니 그 시간 동안 자유롭게 스노클링을 하라고 한 것이죠.
부부 역시 스노클링을 하다 배로 돌아가려고 했는데요.
하지만 이때 파도가 거세지는 바람에 제시간에 배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부부는 배로 돌아가기 위해 약 15분 동안 수영을 했지만, 배에 도착하지 못했는데요.

출처 : nbcnews

두 사람은 “파도가 거셌고 배로 돌아가기 위해 15분을 더 있는 힘껏 헤엄쳤지만, 보트는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보다 더 멀어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시간은 낮 12시 20분 경이었죠.
부부를 대변하는 변호사는 여행사 측이 승객에게 얼마나 멀리 스노클링해도 되는지 정해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담 구조대원을 지정하거나 2인 1조로 움직이라는 행동 규칙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보트 승무원들은 승객의 인원수를 세 차례나 확인했는데요. 하지만 배 안에서 승객들이 움직이는 것을 제한하지 않아 정확한 인원 파악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부부와 같은 투어에 참가했던 루이지애나 주민 제시카 허버트는 인터뷰를 통해 “너무 어수선했고 다들 움직이는 통에 승무원들은 제대로 인원 확인을 못 했을 수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부부의 변호사는 “우리가 확인한 바로는 그들이 처음 인원수를 셀 때 둘이 부족했고, 두 번째로 인원을 확인했을 때도 둘이 모자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승무원들이 세 번째로 인원을 확인할 때 모든 인원이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고 밝혔죠.

③ 현지 업체 상대로 약 65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

출처 : dailymail

두 사람은 배가 떠난 것을 알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극도의 공포심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부부는 오로지 살기 위해서 약 1.6km를 헤엄쳐 라나이섬 해변으로 올라왔는데요.
부부가 해변으로 올라왔을 때 오후 1시경이었으며 두 사람 모두 탈진한 상태로 해변에 도착해 모래 위에 ‘HELP’, ‘SOS’를 새겼습니다.
마치 재난 영화의 한 장면 같았는데요. 다행히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섬 주민의 도움을 받아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웹스터와 버클은 “안전교육 때 라나이섬 근처에 얕은 암초가 있으니, 그쪽으로 헤엄치지 말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해변으로 가려는 자신들의 결정을 놓고도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죠.
부부는 현지 여행사를 상대로 자신들이 입은 모든 손실과 정신적 충격에 대해 보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현지 업체는 미국 해양 경찰의 조사를 받았는데요.
업체 측은 인원수 확인 절차를 변경했다고 말했으나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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