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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자들의 무덤’ 한국인들이 여행 가면 안 돌아오고 눌러앉는다는 나라

서성민 에디터 조회수  

① 이집트 다합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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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다합 여행 / 출처 : weseektravel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이집트 다합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이집트 다합에서 한 달 동안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한다고 알렸는데요. 숙박 기간은 1인당 최대 5일, 숙박비는 전액 무료라고 알렸습니다.

빠니보틀은 게스트 하우스에 머무를 투숙객을 신청받았고 일일이 신청서를 읽어본 후 선정하겠다고 전했죠.
빠니보틀은 유튜브 채널에 게스트 하우스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의 영상 덕분에 이집트 다합은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다합은 이집트 시나이 반도 남동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입니다.
다합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 것과 평균 10시간 정도 소요되는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합은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항상 수많은 여행자들로 북적이면서 배낭여행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죠.

여행
출처 : tayaramuse

이집트 다합은 여행자들이 한 번 방문하게 된다면 쉽게 빠져나갈 수 없는 곳입니다.
그만큼 이곳은 전 세계 여행객이 몰리는 여행지입니다.
이집트의 전체 인구 90%가 무슬림으로 라마단 중 낮 시간에도 거리가 한산한데요.
하지만 다합은 보통의 이집트 도시와는 다르게 히잡을 쓴 여성은 거의 없으며 여행자들이 자유로운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집트 다합은 젊은 배낭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장기 여행자들이 무척 많은데요.
특히 유럽과 아프리카를 오가는 장기여행자들이 주로 다합에서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오랜 기간 동안 머무르기 좋은데요. 여행자들이 많아지면서 점점 비싸지고 있지만 그래도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다합은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면서 한 달 살기 여행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죠.

② 다이버들의 성지로 알려진 장소

여행
출처 : weseektravel

다합은 스쿠버다이빙의 성지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에 방문하는 여행객 대부분은 스쿠버다이빙하기 위해 다합을 찾고 있는데요.
홍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깊은 수심에 산호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해변에서 조금만 걸어 나가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인데요. 언제든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이죠.

작은 어촌 도시이지만 다이빙 센터는 무려 50개가 넘습니다. 다합에서는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전 세계에서 스쿠버다이빙 강습비가 가장 저렴한 곳으로 알려지기도 했죠.
다이빙이 아니더라도 스노클링,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 활동을 즐기기 좋은 곳인데요.
하루 온 종일 바다에서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출처 : tourexegypt

특히 다합의 외곽에 위치한 ‘블루홀’은 다이버라면 누구나 꼭 한 번쯤 방문하고 싶은 장소인데요.
세계 10대 다이빙 명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가장 유명한 블루홀이기도 하죠.

블루홀은 바다에 생긴 싱크홀로 지형이 급격하게 깊어져 짙은 푸른색을 띠고 있습니다.
블루홀의 깊이는 무려 130m에 이르는데요. 희귀한 생물과 산호초 군락을 볼 수 있죠.
능숙한 프리다이버들은 깊게 잠수해 ‘아치’라고 불리는 터널을 보고 올라오기도 합니다.
거대한 해저 바위 구멍이 아치처럼 보여서 붙은 이름으로 수심 53m에 있습니다.

산호로 뒤덮여 있는 바위 동굴 너머로 보이는 푸른색의 바다를 보면 더욱 깊이 내려가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곤 하죠.

③ 여행자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이유

출처 : weseektravel

이곳은 ‘여행자들의 무덤’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다이버들을 매료 시키는 천국인 동시에 무덤이기도 한데요. 위험한 매력의 바닷속 거대 동굴입니다.
최근 10년간 150명이 넘는 다이버들이 다합 블루홀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해변가에는 이곳에서 숨진 다이버들을 기리기 위한 비석이 세워져 있죠.

블루홀은 카르스트 지형으로 인해 복잡한 지형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위험한 곳으로 바닷속에서 길을 잃기 쉬운데요. 매년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지난 2000년 다합 블루홀에서 러시아 출신의 유리 립스키라는 베테랑 다이버가 혼자 스쿠버 다이빙 촬영에 나섰다가 사망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때 시야가 점점 흐려진 뒤 갑자기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갔는데요.
이때 의문의 괴생물체가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정체를 파악할 수 없었는데요. 이상한 소리도 녹음됐죠.
그의 죽음을 둘러싼 다양한 추측이 나오면서 여러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블루홀에서 사망한 이들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미스터리한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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