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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지만, 지도에는 표시돼있지 않다는 국가의 실제 모습

한미아 에디터 조회수  

① 트란스니스트리아

동유럽 트란스니스트리아 / 출처 : worldhitchhiker

동유럽에 있는 ‘트란스니스트리아’를 아시나요? 사람은 살고 있지만 국제사회로부터 독립 국가임을 인정받지 못한 미승인국입니다.
여행지로도 생소한 곳인데요.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트란스니스트리아에 방문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은 미승인 국가 트란스니스트리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어떤 곳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옛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동유럽 국가 몰도바의 동쪽에는 드네스트르강이 흐릅니다.

이 강의 동쪽에 있는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몰도바에서 독립을 선언한 미승인국인데요.
1991년부터 사실상 독립 상태이고 독립 국가임을 자칭하지만, 국제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죠.

출처 : intrepidtravel

현재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러시아의 군사적 보호를 받고 있는데요.
트란스니스트리아의 공식 명칭은 ‘트란스니스트리아 몰도바 공화국’입니다.

이곳의 면적은 우리나라의 전라북도 면적 절반 정도로 인구는 2020년 기준 465,200명입니다.
1989년 인구는 679,000명이었는데요. 저출산과 주변국으로 인구 유출이 심해지면서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의 공용어로는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몰도바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러시아어가 주된 공통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의 공용어가 3개인 이유는 민족 구성이 몰도바인, 우크라이나인, 러시아인 등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②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트란스니스트리아
출처 : transnistria-independence-day6

몰도바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트란스니스트리아야말로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승인국에다가 내륙국으로 소련 해체 이후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죠.
사실상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므로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요.

몰도바는 유럽 기준 1인당 GDP가 가장 낮은 국가입니다. 이는 트란스니스트리아를 포함해 통계를 낸 것인데요. 트란스니스트리아를 제외하면 몰도바의 1인당 GDP 평균이 높아집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미승인국이지만 자국 화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가 독립을 선언한 이유는 몰도바와 인종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몰도바인은 인근 루마니아와 같은 인종이며 루마니아어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러시아계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러시아어가 공용어입니다.
미승인 국가이기 때문에 대부분 인구는 몰도바 여권을 가지고 있는데요. 몰도바의 수도인 키시니우에서 약 1시간 정도면 방문할 수 있죠.

③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다녀온 곳

트란스니스트리아
출처 : YouTube@빠니보틀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따로 입국 심사를 거치게 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입국하게 될 시 10시간의 체류허가증을 받습니다. 때에 따라 72시간짜리 통과비자를 내어주기도 합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민간 공항을 갖추고 있지 않아 몰도바나 우크라이나와 같은 옆 나라들에서 육로로 들어가야 합니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은 트란스니스트리아에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외국인에게는 10시간 동안 체류할 수 있는 발급증을 준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볼만한 것이 별로 없는 걸로 유명하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유튜버 빠니보틀은 ‘옛날 소련 느낌이 나는 그런 도시’라고 말했는데요.
사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유명한 관광지도 아니며 관광자원이 있는 나라는 아닙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수도인 티라스폴은 아직 소련 시절의 도시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낙후된 도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여행객들은 마치 박물관처럼 소련의 옛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는 반응을 보이곤 하죠. 9월 2일에는 트란스니스트리아 군의 시가행진이 벌어집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
출처 : DW

그렇다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접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상황은 어떨까요?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친러 지역으로 러시아는 이곳에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군을 주둔시키고 있는데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남부 해안지역을 모두 점령해 트란스니스트리아와 자국을 잇는 육로를 확보하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거점도시 점령에 실패하면서 이 계획은 무산됐습니다.

몰도바가 유럽연합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러시아와의 관계가 악화하였는데요.
트란스니스트리아 영토 내에 있는 몰도바의 월경지 몰로바타아가 친러 분리독립주의자에 의해 포위됐습니다.

몰도바는 러시아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몰도바를 위협하는 상황인데요.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트란스니스트리아를 통해 몰도바를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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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아 에디터
miumia___12@meme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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