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수정 당협위원장이 원민경 변호사의 장관 후보자를 극찬한 사연

범죄 심리학자이자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인 이수정 교수가 이재명 정부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원민경 변호사에 대해 이례적으로 환영의 뜻을 표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수정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가부 장관 인선을 환영한다”며, 원민경 후보자를 “오랫동안 범죄 피해자들을 지원해 온 헌신적인 법률가”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무고 사건들에 대한 대안도 찾으실 것이라 기대된다”고 덧붙이며, 후보자의 전문성과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원민경 후보자는 20년 이상 가정폭력, 스토킹 범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활동을 해온 법률 전문가이다. 2010년대 초부터 스토킹 범죄와 교제 폭력에 대한 강력한 가해자 격리 조치와 피해자 보호 시스템 마련을 주장해왔다.
여기에 2020년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당시 피해자 공동 변호인단으로 활동하며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성매매 피해 여성에 대한 비범죄화를 요구하며 국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장했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여왔으며,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서 소신 있는 활동을 펼쳐왔다.

일반적으로 야당이 정부의 장관 인선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이수정 위원장의 이번 환영 논평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원민경 후보자의 전문성과 활동 이력에 대한 정치권을 초월한 긍정적 평가를 방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수정 위원장은 과거 선거 과정에서 일부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이나 행동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원민경 후보자 인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이러한 과거 행보와는 별개로, 후보자의 자질과 전문성에 대한 진정성 있는 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원민경 후보자가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사회적 약자 지원 및 성평등 정책 강화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수정 위원장의 환영은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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