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K-조선의 신화를 만든 숨어있는 주역 신동식 회장

한국 조선업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아버지’라 불리는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 그는 17시간 만에 시체실에서 깨어나 한국 조선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끈 주역이다.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사와 K-조선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를 심층적으로 조명한다.
시체실에서 깨어난 생환 신화
신동식 회장은 9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현역에서 활동하며 왕성한 에너지와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놀라운 건강 비결 중 하나는 과거 패혈증으로 시체 안치실까지 갔다가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경험에서 비롯된다.
대한민국 조선업의 초석을 다지다
1960년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아무것도 없던 대한민국에 조선업의 씨앗을 뿌린 인물이 바로 신동식 회장이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간곡한 요청으로 귀국하여, 36세의 젊은 나이에 초대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되었다.
대한민국에 변변한 조선소 하나 없던 시절, 그는 낫을 들고 풀밭 같았던 대한조선공사를 재가동하며 맨손으로 조선업의 기틀을 다졌다. 그는 단순히 배를 만드는 기술을 넘어, 철강, 기계, 전자 등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며 국가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한국 과학기술 발전의 초석이 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설립을 주도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초격차’ K-조선의 아버지

신 회장은 1960년대에 이미 미래 조선 산업의 변화를 예측하고 초대형 조선소 건설 계획을 수립했다. 그의 선견지명 덕분에 오늘날 한국은 LNG 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을 100% 점유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K-조선’ 시대를 열었다.
최근 미국, 인도 등 세계 각국이 한국의 조선 기술에 협력을 요청하는 것은 K-조선의 위상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특히 미국은 중국과의 해군력 경쟁 속에서 한국의 높은 조선 기술력과 생산 능력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K-조선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를 향한 쉼 없는 항해
9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신 회장은 현재 ‘카본 코리아’를 설립하여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K-조선 산업이 앞으로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선박, 자율 운항 선박 등 미래 기술 개발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 의지를 촉구하고 있다.
신동식 회장의 70여 년간의 헌신과 열정은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발전 그 자체이며, 그의 삶은 미래 세대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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