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후 이례적인 장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 직후, 회담장에서 특이한 장면이 포착됐다. 검은 정장을 입은 수행원이 김 위원장이 앉았던 의자를 흰색 천으로 반복해 닦아내고, 옆 테이블까지 꼼꼼히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단순한 정리로 보기 어려운 이 행동은 곧바로 외신의 관심을 끌었다.
‘청소’가 아닌 ‘보안 조치’?
CNN은 일부 유전학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해, 의자 닦기가 단순한 청결 유지가 아니라 DNA나 체액 흔적을 차단하려는 조치일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생체 정보가 외부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일종의 보안 행위라는 해석이다.

전용 화장실까지 동원되는 철저함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 역시 같은 맥락을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해외 순방 시 언제나 전용 화장실을 동반한다. 배설물조차 건강 상태를 드러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군 시설이나 국영 공장 시찰 때도 차량 내부에 전용 화장실과 개인 욕실이 구비된다고 전해졌다.
반복되어온 생체정보 차단 행보

2018년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당시에도 북한 측은 김 위원장의 전용 화장실을 별도로 운반했다.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는 김여정 부부장이 김 위원장의 담배꽁초를 직접 수거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담배꽁초에 묻은 침조차 건강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이 지도자의 생체정보 보안을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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