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방송에서 남긴 메시지

1세대 인터넷 방송인 대도서관(본명 나동현, 향년 47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마지막 생방송에서 드러난 피로와 고단한 심경이 팬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지난 4일 대도서관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한 뒤 집으로 돌아와 무려 5시간 넘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방송 중 “패션위크 갔다가 사진 찍고, 패션쇼 보고, 아는 사람들이랑 식사도 했다”며 일정을 전한 뒤, “아침부터 헤어·메이크업을 받아서 잠을 많이 못 잤다”고 피로를 호소했다. 팬들과 웃으며 소통했지만, 곳곳에서 지친 기색이 묻어났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 지병 가능성에 무게

대도서관은 이틀 뒤인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혐의점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생전 그가 심장 통증을 호소했던 점과 가족력을 고려해 지병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대도서관의 아버지 역시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바 있어, 이번 사망 원인 역시 심장 질환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규명될 예정이다.
팬들의 애도와 자책

그의 사망 소식에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방송에서 피로를 호소하던 그의 모습이 회자되면서, 팬들은 “왜 더 알아채지 못했을까”라며 자책과 슬픔을 드러내고 있다. 대도서관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는 단순한 일상 속 피곤함의 토로였지만, 이제는 팬들의 마음에 지워지지 않는 의미심장한 울림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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