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부호로 잘 알려진 아부다비의 만수르 왕자와 비교해도 더 막대한 재산과 권력을 쥔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85년생). 공식적인 개인 재산 규모는 180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그가 사실상 통제하는 국부펀드(PIF)의 자산은 1조 달러를 넘어선다는 점에서 실질적 경제력은 만수르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런 빈 살만의 곁에는 단 한 명의 배우자가 있다. 바로 사라 빈트 마슈후르 알사우드 공주(73년생)다. 일부다처제가 허용된 이슬람 문화권에서 만수르가 두 명의 아내를 둔 것과 달리, 빈 살만은 오직 사라 공주만을 배우자로 두고 있다.
띠동갑 나이 차를 넘어선 인연
2008년, 빈 살만은 12살 연상인 사라 공주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사촌 관계로, 사우디 왕가 내부의 전통적 혼인 방식을 따른 셈이다. 결혼 후 슬하에 아들 셋, 딸 둘을 두며 다섯 아이의 부모가 되었다.

로열 패밀리의 피를 잇다
사라 공주는 태생부터 왕실의 일원이었다. 아버지는 사우디 왕자이자 유니세프 대사로 활동했고, 어머니 또한 왕가 출신이었다. 그녀는 영국인 가정교사에게 어릴 적부터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으며, 이후 명문대에 진학해 국제적 감각을 키웠다.
20대 초반에는 다른 사촌과의 첫 결혼을 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난민 캠프 봉사활동에 나서던 중, 이복 사촌이던 빈 살만과 다시 인연을 맺으며 재혼에 이르렀다.
미모와 재산, 그리고 갈등
사라는 키가 크고 서구적인 체형, 갈색 머리를 가진 미모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다. 동시에 친정에서 비공식적으로 상속받은 약 5천억 원대 재산으로도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이 막대한 유산을 둘러싸고 남동생과 치열한 분할 다툼을 벌였다는 뒷이야기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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