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받고있는 지상욱 前 의원

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하여 검찰이 지상욱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은 지 전 원장이 여의도연구원장이었던 2021년,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 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 수 차례 여론 조사를 의뢰하고 일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다.
명태균 씨는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명 씨와 지 전 원장이 2020년 중순부터 1년여간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확보했으며, 당시 여론조사 결과를 다룬 언론 보도를 주고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상욱 전 의원은 국민의힘 산하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며 여론조사와 정책 개발 지원 등을 담당했다. 강혜경 씨는 명 씨와 지 전 원장이 매우 친밀했으며, 명 씨가 지 전 원장의 여의도연구원장 연임에 역할을 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한편 지상욱은 배우 심은하와 2005년 결혼하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2015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대찬인생’을 통해 두 사람의 첫 만남이 공개되었는데, 지상욱은 2004년 말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심은하를 처음 만났으며,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심은하는 1972년생, 지상욱은 1965년생으로 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2020년 지상욱이 제21대 총선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공개된 재산 내역에 따르면, 지상욱의 재산은 약 30억 3,200만 원, 심은하의 재산은 약 19억 7,800만 원으로, 부부의 총 재산은 약 50억 원으로 나타났다. 과거 방송에서 심은하가 큰 차량을 몰고 다니는 이유에 대해 자녀를 학교나 학원에 데려다주기 위한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지상욱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서울 중구·성동구을에 출마했지만,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4.7%p 차이로 낙선했다. 당시 심은하는 남편의 선거 유세에 동행하며 적극적으로 내조했지만, 아쉽게도 낙선했다.

심은하는 2023년 ‘복귀 사기 논란’ 이후, 2025년 5월 19일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개그맨 심현섭의 결혼식에 축하 음성을 전하며 19년 만에 방송에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심현섭과 같은 청송 심씨 문중인 심은하는 심현섭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지상욱, 심은하 부부는 결혼식에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결혼을 앞두고 심현섭과 통화한 심은하는 “정말 오랜만이다. 저는 TV를 안 봐서 몰랐는데 (결혼 소식 듣고) ‘너무 잘 됐다’ 그랬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또한 심은하는 “부인되실 분도 참 좋은 분이라고 들었다”라고 말하며, “결혼 준비 많이 힘드시죠? 따로 식사 한 번 해요”라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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