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성일이 결혼 9년 만에 아내와 각자의 길을 걷게된 사연

배우 정성일이 결혼 9년 만에 합의 이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그가 방송에서 공개했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와 힘든 무명 시절을 함께 버텨준 아내의 헌신적인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성일은 지난 2023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아내와의 독특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군 전역 후 20대 초반, 친구의 친구로 지금의 아내를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당시 파이프 오르간을 전공하던 아내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두 사람은 3년 동안 이메일과 전화 통화로만 소통하는 장거리 연애를 이어갔다. 마치 영화 ‘접속’을 연상시키는 이들의 만남은, 서로의 힘든 속사정을 털어놓으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3년 간의 긴 사이버 연애 끝에 두 사람은 한국에서 만나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지만, 안타깝게도 3년 후 결별하게 된다. 이후 7~8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러 서로 남남으로 지내던 중, 정성일의 어머니가 몸이 편찮아져 서울에서 수술을 받게 되는 일이 발생했다. 정성일과 누나가 걱정할까 봐 어머니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지만, 과거 인연으로 어머니와도 연락을 주고받던 아내는 홀로 어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다니며 극진히 간호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정성일은 병원에서 아내와 다시 마주치게 되었고, 서로에 대한 마음이 변치 않았음을 확인하며 운명적인 재회를 이루었다.

7년 만의 극적인 재회 후, 두 사람은 단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하며 주변을 놀라게 했다. 배우로서 긴 무명 시절을 보낸 정성일에게 아내는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그는 ‘더 글로리’ 출연 이후에도 생계를 위해 대리운전, 발렛파킹, 쿠팡 배달 등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했던 힘겨운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당시 아내가 곁에서 큰 힘이 되어주었음을 암시했다. 정성일은 과거 인터뷰에서 “긴 시간을 버틸 수 있게 해 준 건 가족이었다. 나에겐 돈과 명예보다도 가족이 늘 우선이었다”고 밝히며 아내와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처럼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던 정성일과 그의 아내는 결혼 9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했다. 소속사 측은 “귀책 사유 없이 서로의 합의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으며, “법적 관계는 정리되었지만 아이 양육에는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혼 소식과 함께 과거 두 사람의 애틋했던 사랑 이야기와 아내의 헌신이 다시금 회자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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