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 부모 잃은 처제, 오랜 보살핌에 1천만 원 수표와 ‘아버지 역할’ 부탁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현재 한국에서 난리 난 천만 원을 준 처제 논란’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연을 올린 A씨의 아내에게 무려 열 다섯 살 어린 막내 여동생이 있었다. 그 처제가 겨우 중학생 때 사고로 부모님, 즉 A씨의 장모님과 장인이 세상을 떠났다.
갈 곳을 잃은 어린 처제를 A씨 부부는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며 보살폈다. 어린 나이에 눈치를 보던 처제가 편안하게 적응하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을 만큼 힘든 시기였으나, 부부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처제는 꿋꿋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
세월이 흘러 처제는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앞두게 되었다. 처제는 최근 A씨의 집을 찾아 봉투 하나를 건넸는데, 봉투 안에는 100만 원짜리 수표 열 장, 즉 총 1천만 원과 함께 정성껏 손으로 쓴 편지가 들어있었다.

편지에는 그동안의 감사함이 진심으로 담겨 있었다. 처제는 “형부, 남이나 다름없는 저를 오랜 시간 돌봐 주셔서 감사해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너무 힘든 시기에 형부와 언니 덕분에 버틸 수 있었어요. 너무 늦었지만 꼭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어요”라고 적었다. 특히, “제 결혼식 때 아버지 역할 해 주실 거죠? 사랑해요”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A씨에게 결혼식에서 아버지 역할을 부탁했다.
예상치 못한 1천만 원과 함께 받은 가슴 뭉클한 편지를 읽은 A씨는 주체할 수 없는 감정으로 그 자리에서 펑펑 눈물을 쏟았다고 전해졌다. 이 훈훈한 사연은 어려운 시절 함께한 가족의 사랑이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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