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갑 오타니가 기자 이마를 갑자기 때린 이유?

2021년 MLB 올스타전 직후, 야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장면이 있었다. ‘괴물 타자’ 오타니 쇼헤이(당시 LA 에인절스)가 한 남성 기자의 이마를 갑자기 ‘딱’ 때린 돌발 행동이다. 짧은 영상은 당시 큰 화제가 됐고, 오타니의 행동에 대한 갖가지 추측을 낳았다.

인터뷰를 마치고 이동하던 오타니는 마스크를 쓴 채 자신 앞에 서 있던 한 남성 기자를 발견, 망설임 없이 손을 뻗어 그의 이마를 강하게 때렸다. 주변 관계자들까지 당황하게 만든 순간이었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내 활짝 웃었고, 기자는 맞은 이마를 문지르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알고 보니 이 ‘딱밤’의 주인공인 기자는 오타니의 고등학교 시절 야구부 동창이었다. 기자가 된 친구는 평소 주변 사람들로부터 “진짜로 오타니랑 친구가 맞냐”는 질문을 하도 많이 들어, 직접 오타니를 인터뷰해 그 우정을 인증하기 위해 미국 올스타전 현장까지 찾아왔던 것이다.
오타니는 마스크를 쓰고 있던 친구를 멀리서도 단번에 알아봤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격한 ‘반가움의 딱밤’이라는 장난을 친 것이었다. 세계적인 스타가 된 후에도 변치 않은 두 친구의 유쾌한 우정이 카메라에 포착된 순간이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이 장면은 야구팬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선사하며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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