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생활고를 극복하고 멋진 제2의 인생 살아가는 이다도시

1990년대 한국 방송계를 종횡무진 누비며 큰 사랑을 받았던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가 과거 생활고를 극복하고 현재 대학교수로 활약하고 있는 근황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때 방송 활동이 줄어든 데다 전 남편의 양육비 미지급 문제가 겹치면서 두 아이를 홀로 부양해야 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힘든 시기, 이다도시는 생계를 위해 서울 서래마을 인근에서 부동산 중개업에 직접 뛰어들었다. 방송인이 아닌 중개사로서의 삶을 모색하며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일어선 그녀는 이제 ‘교수 이다도시’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재혼을 통해 안정적인 가정을 꾸렸으며, 현재는 명문 사학인 숙명여자대학교 프랑스어학과 교수로 재직하며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녀의 한국 정착기는 남다르다. 프랑스에서 아시아 비즈니스를 전공한 이다도시 교수는 한국, 중국, 일본을 방문하는 실습 과정에서 한국 문화에 깊이 매료되었고, 결국 한국에 정착하기로 결심했다. 1997년에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며 당시 법규상 프랑스 국적을 포기한 진정한 한국인이 되었다. 특히 그녀는 주민등록상 이름이 ‘도씨 이단오엘 다니엘’로, 한국에서 성이 ‘도씨’인 유일한 한국인이라는 흥미로운 배경을 가지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