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형’이 되고 싶다는 단 하나의 소망

배우 이상인과 그의 첫째 아들의 가슴 뭉클한 도전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최근 공개된 방송분에서, 이상인의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아들이 ‘멋진 형’이 되고 싶다는 단 하나의 소망을 품고 5km 마라톤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화와 감정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첫째가 아빠와 함께 생애 처음으로 마라톤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레이스 당일, 아빠와 나란히 스타트 라인을 끊은 첫째 아들은 예상 밖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순조로운 페이스로 달려 나갔다. 아들의 힘찬 발걸음을 보며 이상인 역시 감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들의 도전은 순탄치 않았다. 약 2.5km 지점인 반환점을 돌아선 직후, 아이에게 갑작스러운 위기가 찾아왔다.

호흡이 가빠지고 턱이 조여오는 듯한 고통을 호소하던 아이는 결국 달리기를 멈추고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버렸다. 숨이 턱 막히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아들은 포기하고 싶다는 절박한 몸짓을 보였다. 이때 아빠 이상인은 아들을 붙잡지 않고 단호하게 격려했다. “할 수 있어, 혼자 할 수 있어. 이대로 포기할 거야?”라며 아이를 향해 끊임없이 용기를 불어넣는 아버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첫째 아들은 아빠의 간절한 외침에 “아니지”라고 외치며 힘입어 힘겨운 몸을 다시 일으켜 아빠와 함께 당당히 결승선을 통과했다. 세상과의 소통이 서툴렀던 아들이 스스로 한계를 넘어보려 했던 용기 있는 발걸음, 그리고 그 곁을 굳건히 지키며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 아버지의 헌신적인 사랑이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준 것이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마저 결국 눈물을 쏟아내며 그들의 도전에 찬사를 보냈다. 이들 부자의 마라톤 도전은 가족 사랑의 진정성을 보여주며 큰 감동을 주었다.
- 지금보면 소름돋는 4년전 유시민이 예언한 윤석열의 미래
- 아내가 살해당한 집에 26년간 월세 2억원 내며 증거 보존한 남편, 결국…
- 한국 조선업이 일본을 꺾고 세계 1위를 한 놀라운 이유
- “내 주식 어떡해” IMF가 예견한 전례 없는 글로벌 증시 위기 내용
- 한국인들 분노케 한 이 캄보디아 여성, 결국 ‘씨익’웃으며…충격적 근황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