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떠나 일본 도쿄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 이유

코미디언 이국주가 한국을 떠나 일본 도쿄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 이유를 밝히자, 이를 두고 대중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이국주는 지난 2월 도쿄로 향해 9평 남짓한 원룸에서 생활하며 유튜브를 통해 그 과정을 공개했다.
그가 밝힌 도쿄행 이유는 ‘새로운 도전’이다. 마흔을 앞두고 데뷔 20주년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4~5년간 쳇바퀴 돌듯 하던 생활에 설렘을 잃었고, 언어 공부를 비롯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

특히 “일이 많이 없어 쉴 때 뭔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왔으며, “여기서만큼은 신인 때처럼 돈을 아끼고 고생해보자”는 각오를 다졌다. 너무 깨끗하고 반신욕 욕조까지 갖춰진 집에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와 네티즌의 의견은 사뭇 다르다. 이국주가 과거 동료 연예인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대중에게 선을 넘는 막말을 일삼아 방송계에서 ‘손절’ 당한 후 한국을 떠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한 온라인 콘텐츠는 그가 과거 장도연, 나나 등에게 외모 비하 발언을 했으며, 결국 “한국에서는 아무도 불러주지 않게 되자” 일본으로 떠났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그녀의 일본행을 ‘새로운 도전’보다는 ‘도피’로 보는 시각이 강하며, “도전을 하든 뭘 하든 상관없으니 눈에 띄지 말아 달라”는 싸늘한 반응까지 보였다.

하지만 이런 대중의 냉담한 시선과는 달리, 유튜브 채널 ‘이국주’는 4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며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녀는 다양한 연예인 지인들을 초대해 콘텐츠를 제작하며 활발하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처럼 기존 방송계와 달리 유튜브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이국주는 대중의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녀의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도쿄살이가 결국 ‘성공적인 도전’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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