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인성 논란?

강릉의 대형 숙박 시설인 세인트존스 호텔을 이끄는 김헌성 대표가 과거 ‘인성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슈가 최근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당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직원에게 버럭 화내는 영상’이 퍼지면서 작은 파문이 일기도 했다. 이 영상은 호텔 체크인 시간대에 발생한 일로, 김 대표가 한 직원을 향해 “너 때문에 지금 올해 연말 보너스 다 없어!”, “밖의 직원 추운데 일하는 거 안 보여?”라며 강하게 질책하는 모습이 담겼었다.
영상 내용에 따르면, 세인트존스 호텔은 체크인 시간만 되면 수백, 수천 명의 고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특성상 모든 직원이 현장에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때 ‘신입 나부랭이’ 한 명이 추위를 피해 사무실에 숨어 있다가 김 대표에게 발각된 것처럼 연출되었다.
김 대표가 분도했던 신입의 정체

분노한 김 대표는 보너스 취소를 선언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으나, 영상 말미에 드러난 ‘신입’의 정체는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 ‘신입’은 사실 추위를 피해 잠시 들어와 있던 길고양이였던 것이다.

이 해프닝은 김헌성 대표의 평소 직원 복지 정책과 맞물려 흥미로운 반전을 만들어냈다. 김 대표는 업계에서 ‘직원 복지 챙기기’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그는 직원 식당을 직영으로 전환해 ‘항상 메인 메뉴와 단백질이 포함된,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도록 했으며, 연말 보너스 제공, 무료 숙박 지원, 월 1회 최고급 특식 제공 등 파격적인 복지를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을 세심하게 신경 쓰는 김 대표의 경영 철학은 결국 호텔의 청결 유지와 고객 만족도 향상으로 직결된다는 평가다. 결과적으로 이 상황은 김 대표가 호텔 현장의 사소한 상황(길고양이의 출입)까지 놓치지 않고 확인하는 세심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를 ‘보너스 취소’라는 재치 있는 설정으로 풀어내 유쾌한 콘텐츠로 만든 기획력이 돋보이는 사건이었다. 또한, 추운 날씨에 고양이가 따뜻한 공간에 머물 수 있도록 은연중에 배려하는 인간적인 면모까지 드러나며 대중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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