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아내 의료비 문제로 뜨거운 논란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와 그의 아내이자 제일교포 3세인 이아미 씨를 둘러싼 의료비 문제가 뜨거운 논란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만삭의 몸으로 한국 정착과 시댁살이에 적응하고 있는 이아미 씨가 높은 산부인과 비용으로 인해 일각에서 ‘일본 귀국 후 출산’을 권유받는 안타까운 상황이 알려지며 공론화되었다.
현재 이민우는 지인에게 26억 원 규모의 사기를 당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부모님 댁에 거주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아내의 병원비 부담이 가중된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되었다. 이아미 씨는 태줄 위치 이상으로 두 차례 정밀 검사를 받았으며, 외국인인 관계로 한국에 6개월 이상 체류해야 하는 건강보험 혜택 적용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보험 적용 없이 병원비가 무려 10배나 높게 청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엄청난 비용 부담에 직면하자, 일부 대중은 “큰 비용이 부담된다면 차라리 일본으로 돌아가 출산하고 다시 한국에 오는 것이 낫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귀국을 권유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논란을 접한 대중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는 양상이다. 이민우 부부의 안타까운 사정을 걱정하고 응원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루는 한편, 한국에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외국인이 단 6개월 체류만으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현 제도 자체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자국민만 혜택을 줘야 한다”, “일본 가서 출산하라” 등 냉담한 반응을 표출하며, 외국인 건강보험 정책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 요구를 촉발시키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