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순재 배우 영결식, ‘하이킥 손자’ 정일우의 오열…10년 넘게 이어진 각별한 인연 재조명

故 이순재 배우의 발인식이 진행된 가운데, 평소 고인과 깊은 인연을 맺었던 배우 정일우가 유독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정일우에게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은 본인의 데뷔작이었다. 당시 극 중에서 이순재 배우의 손자로 출연했던 그는 연기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이순재 배우는 연기에 서툴렀던 신인 정일우를 꾸짖기보다는 따뜻한 피드백과 연기 팁을 주며 격려했다.
특히 열심히 노력하는 정일우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은 이순재 배우는 “일우야, 평생 연기해라”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의 연기 인생을 축복해주었다.

드라마에서 맺어진 인연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현실에서도 이어졌다. 두 사람은 매년 명절 때마다 잊지 않고 명절 선물을 보내고, 현장이 아닌 곳에서도 종종 만나 식사를 함께하는 등 각별한 사이를 유지해왔다.
발인식에 참여한 정일우는 고인과의 추억과 감사함 때문에 유독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의 걱정을 샀다. 그의 애통한 마음은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전해졌는데, 그는 추모글 말미에 “사랑합니다 할아버지”라고 적으며 고인을 향한 깊은 존경과 사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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