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티아라 출신 지연과 결별한 지 2년 만에 그간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20년간의 화려했던 야구 인생을 마무리하며 은퇴를 선언한 황재균은 그간의 소회와 함께 과거 결혼 생활 중 느꼈던 아쉬움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황재균은 은퇴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고백을 전했다. 그는 “나도 내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을 엄청 많이 했다”며 2세에 대한 간절했던 마음을 뒤늦게 밝혔다. 이는 그가 야구 선수로서 정점에 서 있던 시기에도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평범한 행복을 꿈꿔왔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앞서 황재균과 지연은 이혼 당시 공식 입장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스타 커플의 결별이었던 만큼, 당시 구체적인 이혼 사유를 두고 수많은 추측이 오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온 황재균의 이번 ‘2세 발언’은 과거 두 사람이 겪었던 ‘서로의 다름’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새로운 해석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특히 황재균은 재혼 의사에 대한 질문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이를 정말 좋아하고, 항상 아이에 대한 생각이 있다”며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것에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그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구체적인 2세 계획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아들을 낳으면 야구를 시키고 싶다”면서도 “막상 아이들을 보니 딸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조카들을 보면서 아이를 낳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가 꿈꿨던 가정의 모습이 현실과 달라 안타깝다”, “20년 야구 인생을 마친 후 전한 진솔한 속내인 것 같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동시에 “황재균이 아이를 좋아하는 것과 지연과의 이혼을 꼭 엮어서 생각할 필요는 없다”, “그저 서로가 맞지 않았던 것뿐이니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잘 살아가면 된다”는 등 지나친 억측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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