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잘 몰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만 유명하다는 벚꽃 여행지 5곳

김민재 에디터 2024.03.11 조회수

1,075

① 오사카 근교 벚꽃 명소

벚꽃 시즌이 돌아오면서 일본의 벚꽃 명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행객이 많이 찾는 만큼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유명한 여행지가 단연 돋보이는데요.
이외에도 소도시에서 고즈넉한 벚꽃 감상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요시노산’은 일본에서도 유명한 최대 벚꽃 여행지입니다.
무려 3만 그루의 벚나무가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지만 봄이 되면 가장 아름다운 곳이죠.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활짝 핀 벚꽃이 산 전체를 뒤덮는데요.
온통 벚꽃으로 가득한 요시노산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옛날부터 벚나무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요시노산에서는 분홍빛 벚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요시노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나라현에 있는 국립공원의 일부입니다.
나라, 교토, 오사카역에서 JR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주소 : 일본639-3115 나라현 Yoshino District, 요시노조 요시노야마

시가현 히코네시에 있는 ‘히코네성’은 아름다운 전망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이곳은 처음 지었을 때와 같은 모습으로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히코네성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인 비와호와 도심 전망을 담을 수 있습니다.

봄이 되면 히코네성을 중심으로 1,200그루의 벚나무에 꽃이 만개합니다.
매년 4월 초에 만개하고 있는데요.
밤이 되면 벚꽃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수많은 여행객이 몰립니다.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시기이죠.

올해 3월 22일부터 3월 31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벚꽃 조명’을 개최하는데요.
더욱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히코네는 교토에서 약 1시간 정도 이동하면 됩니다.

주소 : 1-1 Konkicho, Hikone, Shiga 522-0061 일본
영업시간 : 08:30 – 17:00, 3/22~31 08:30 – 20:00

② 도쿄 근교에서 꽃구경하기 좋은 곳

사이타마는 도쿄역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면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모토 아라카와의 벚꽃 나무는 현지인 사이에서 유명한 벚꽃 명소인데요.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활짝 핀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라카와 상류에 있는 한적한 동네로 이곳의 벚꽃길 규모는 무척 큽니다.
2.5km의 천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는 어마어마한 벚나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약 500그루에 달하는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화려한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밤이 되면 가로수를 따라 조명이 들어와 야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오는 3월 23일~24일에는 근처 가마즈카 이벤트 광장에서 ‘후키가미 사쿠라축제’를 개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