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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제발 스튜어디스 핸드폰 번호 좀 묻지 말아주세요”

한미아 에디터 조회수  

① 스튜어디스가 공개한 난처한 상황

출처 : 뉴스1

항공기 객실 승무원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아
마 많은 이들이 깔끔하게 유니폼을 차려입고, 우아한 말투로 승객을 대하는 승무원의 모습을 떠올리실 것 같다.
여기에 호감을 주는 아름다운 외모와 환한 미소도 빼놓을 수 없다.
모든 승객에게 친절하게 응대하는 승무원들을 볼때면 승무원에 대한 인상이 더욱 좋아질 수밖에 없을 듯하다.
특히 승무원은 항공사를 대표하는 얼굴인 만큼 호감을 주는 외모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이렇듯 객실 승무원들은 대부분 미모의 젊은 여성들이다 보니, 승객들을 대하다 보면 당황스러운 상황과 맞닥뜨릴 때도 많다고 한다.
상당히 난처한 상황이지만 실제로 이러한 경우가 무척 많은 편이다. 바로 남성 승객들의 대시 때문이다.
이럴 경우 승무원들은 과연 어떻게 대처할까?
사실 비행기의 객실 스튜어디스 하면 가장 먼저 ‘예쁘다’는 이미지가 떠오르곤 한다.
여기에 누구나 호감 가는 단아한 외모, 유창한 외국어 실력 등의 면모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뭇 남성들의 이상형으로 꼽히기도 했다.
실제로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에게 번호를 묻는 남성 승객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마음에 드는 외모의 승무원을 만났을 때, 슬쩍 자신의 마음을 담은 쪽지나 명함을 건네주기도 한다.
기내라는 한정된 공간인 만큼 다른 승객들의 주목을 받지 않고 은밀하게 마음을 전달하기 위함일 듯하다.

② 승객으로부터 명함 받으면 거절 못해

스튜어디스
출처 : travel.watch.impress

이때 승객으로부터 쪽지나 명함 등을 받는 승무원의 입장은 매우 난처하다.
하지만 항공사의 메뉴얼 상 이를 거절할 수는 없다. 승객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승객 대시 매뉴얼에 나와 있는 대로 명함을 주면 우선 그냥 받는다고 한다.
예전에 한 항공사에서는 이런 사례도 있었다. 객실 승무원이 승객이 준 명함을 받았는데, 이를 찢어서 기내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렸던 것이다.
그걸 명함을 준 승객이 보게 됨으로써 항공사에 컴플레인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후 승객 대시 매뉴얼 상 승객이 한 번 명함을 주면 끝까지 가져가야 한다.
단도직입적으로 승무원의 전화번호를 묻는 짓궂은 승객도 있다고 한다.
기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승무원들은 직업의 특성상 승객의 이런 요구들을 쉽게 거절하기 어렵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 내용은 항공사 면접에서 롤플레잉 단골 기출 질문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실제 이러한 상황을 겪게 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스튜어디스
출처 : 방콕 비행소녀단

이럴 때 승무원은 대시한 승객이 최대한 무안해하지 않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있다고 둘러대거나, 혹은 결혼할 사람이 있다는 정도로 공손하게 거절하는 편이라고 한다.
회사의 원칙대로 개인정보를 알려줄 수 없어 마음만 받겠다는 승무원들도 있다.
그렇다면 비행기 안에서 승객들의 무리한 요구에도 승무원들이 거절 또는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항공사의 운용방침 상 고객의 컴플레인은 대부분 이들의 인사고과와 연결돼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③ 전직 승무원이 밝힌 황당한 일화

출처 : YouTube@늘스타

그래서 대시하는 승객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승무원도 많다고 한다.
승무원이라는 자신의 겉모습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것이다.
따라서 항공사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승무원에게 개인적인 만남을 위해 비행 중 명함을 주거나, 전화번호를 묻는 행위는 옳지 않다고 볼 수 있겠다.
전직 스튜어디스 출신 유튜버 늘스타는 영상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밝혔다.
늘스타는 가장 피하고 싶은 스튜어디스 관련 질문 중 세가지로 남성의 대시에 관한 것을 꼽았다.
늘스타는 “실제 기내에서 명함 많이 받나요?”, “거절할 수 있나요?”, “연락해본 사람있어요?”와 같은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털어놓았다.
늘스타는 비행 도중 승객으로부터 명함을 받는 일이 많았다고 밝혔다.
승무원들은 남발하는 명함에 “뭘 보고 좋은걸까?”라는 의문을 갖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튜어디스
출처 : ana

항공사 매뉴얼 상 거절할 수 없어 명함을 받지만 실제로 연락이 이어질 확률은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친한 승무원끼리 ‘우정반지’를 함께 맞춰 왼손 약지에 끼우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늘스타는 황당했던 경험으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갤리에서 한 남성이 “연락을 주실 수 있냐”며 직접 명함을 건넸다.
이때 늘스타는 “저 남자친구 있어요”라고 대답했지만 “나도 마누라 있어요”라고 되받아친 것이다.
늘스타는 비행기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 경우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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