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하기 좋다고 소문난 해외 여행지 순위, 1위는?

① 혼행족 증가, 추천 여행지는?

혼자 해외여행 떠나신 적 있으신가요?
혼자 떠나는 여행은 그만큼 준비할 것도 많고 두려움도 큰 게 사실이지만, 여럿이 함께하는 여행과는 또 다른 감상을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혼자 여행을 하면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이 내 맘대로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최근에는 이전과 다르게 다양한 이유로 나 홀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혼행족’ 이라는 말이 새롭게 나올 정도인데요.
또한 혼자 여행하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고 있는 여행 유튜버들이 많아지면서 혼자 여행을 떠나는 일은 더욱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혼자 여행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없어지면서 혼자서 떠나기 좋은 여행지를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언제든 내가 원할 때 나 홀로 훌쩍 떠나고 싶은 여행객을 위해 혼자 떠나도 좋은 여행지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일본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해외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일본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은데요.
지난 2018년 하나투어가 1월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 1인 여행객들이 선택한 해외 여행지를 집계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때 10만 3,000여 명 중 약 34.4%가 일본을 선택했는데요.

최근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더욱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4월 해외여행을 떠난 우리 관광객은 149만 7,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595.5% 급증한 것을 알 수 있었죠.

일본은 싱글 라이프 문화가 발달해 있고, 1인 테이블이나 1인 식당 등 1인 문화에 최적화된 도시라 혼자 밥을 먹거나 여행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낮에는 개성 넘치는 지역에서 쇼핑하고 일본 음식을 즐긴 후 야경을 감상하는 하루하루는 꽤 만족스럽죠.

② 안전한 치안을 갖춘 가까운 해외 여행지

태국 방콕 역시 한국인 여행객이 사랑하는 해외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방콕은 가성비 좋은 호텔과 편리한 교통, 맛있는 음식, 값싼 마사지와 스파 등 여행자들이 좋아할 요소를 두루 갖춘 도시입니다.

특히 전 세계 배낭 여행객들 성지인 카오산 로드에선 낯선 이들도 금방 친구가 되어 여행 정보를 얻거나 교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혼자 떠나도 전혀 어색할 틈이 없는데요.
택시비가 저렴해서 여행을 다니기 편하고, 배낭 여행객이 많은 만큼 1인 여행객을 위한 숙소도 많습니다.

방콕은 숙소나 물가도 다른 여행지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홀로 여행하기 좋은 곳이죠.
치안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혼자서 여행을 떠나기에도 좋습니다.

혼자 여행하기에 안전한 나라로 싱가포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강한 공권력 덕에 치안이 확실해서 혼자서도 여행하기 좋고, 저렴한 숙소부터 고급 호텔까지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어서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싱가포르는 한국만큼 대중교통 역시 잘 발달해 있어 여행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관광지입니다.
대표적인 여행 스팟도 한곳에 몰려있는 편이라 여행코스나 계획을 세우기도 훨씬 수월한데요.
싱가포르처럼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면 물가가 살짝 비싸다는 단점 정도는 감수해도 될만하다고 봅니다.

요즘 대만 여행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만은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해외 여행지인데요.
대만은 미식 여행지로 손꼽히며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가도 저렴한 편이며 치안이 안전한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지하철 역시 깔끔하고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까지 완벽한 여행지이죠.

③ 혼자서 멀리 떠나고 싶을 땐

캐나다는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함께 사는 만큼, 다른 영어권 국가들에 비해 인종차별이 없는 편입니다.
캐나다는 어학연수나 유학을 많이 가는 나라이기도 한데요. 그 때문에 혼자 다녀도 치안에 대한 별다른 고민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특히 캐나다의 경우 여름에는 백야 현상으로 인해 오후 10시가 돼야 해가 져 밤늦게까지도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는데요.
드라마 도깨비의 배경이 되었던 작지만 아름다운 도시 퀘벡을 포함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등 혼행족에게 추천할 만한 여행지가 매우 많습니다.

파리는 에펠탑, 베르사유 궁전처럼 아름다운 건축물부터 루브르 박물관 등 역사적인 여행 요소까지 경험할 수 있는 낭만의 도시입니다.
로맨틱하고 유럽 느낌이 물씬 나는 여행 스팟들이 많아 특히 여성 혼행족의 수요가 높은 곳인데요.
파리 근교에는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도 다양해 혼자서도 서유럽의 낭만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도시죠.

하지만 파리는 여행 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특히 성수기 때 방문한다면 더더욱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