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다소 무서운 대만과 중국 전쟁 시나리오, 대한민국은 안전한가 했더니…

최재필 편집장 조회수  

양안전쟁을 소재로한 대만영화 ‘제로데이’의 한 장면

최근 몇 년간 대만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중국이 대만 상륙 및 해상 봉쇄 훈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며 대만과의 통일을 추구하고 있지만, 대만을 비롯한 주변국들은 현상 유지를 바라고 있다.

미국 CIA는 시진핑 주석이 2027년까지 대만 공격 준비를 완료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라이칭더 총통 취임 후 긴장 고조
2024년 1월, 라이칭더가 대만 총통으로 당선된 이후 중국은 그를 “분리주의자”이자 “전쟁 선동자”라고 비난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 증가
중국은 대만 주변에서 군사 훈련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만 해안에서 24해리 이내까지 접근하는 등 도발적인 행동을 감행하고 있다. 또한, 중국 해안경비대는 해군과 합동으로 대만 봉쇄 훈련을 실시하며 다양한 작전 수행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미국의 전략적 모호성
미국은 대만에 대한 방어 의무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무기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

대만,중국 전쟁 시나리오

인민해방군 훈련 장면 (출처:인민망)

전문가들은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회색지대 전략
중국이 군사적 충돌 대신 사이버 공격, 경제적 압박, 정보전 등의 비군사적 수단을 통해 대만을 압박하는 시나리오다.

-봉쇄 전략
중국 해군이 대만 해협을 봉쇄하여 대만의 해상 무역을 차단하고 경제적 고립을 유도하는 시나리오다.

-제한적 군사 행동
중국이 대만의 특정 섬이나 지역을 점령하거나, 미사일 공격을 통해 대만의 군사 시설을 파괴하는 시나리오다.

-전면 침공
중국이 대규모 상륙 작전을 통해 대만 본토를 점령하려는 시나리오로, 가장 파괴적이고 위험한 시나리오로 간주된다.

-CSIS 워게임에서 분석한 전쟁 시나리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026년 중국의 대만 침공을 가정한 워게임 보고서에서 중국이 대만 해군과 공군력을 무력화한 뒤 상륙을 시도하지만, 미국, 일본, 대만의 반격으로 실패한다는 결과를 제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미국, 일본, 대만 모두 막대한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 시나리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이 회색지대 전략, 마쭈다오 점령, 대만 봉쇄, 미사일 공격, 상륙 작전 등의 단계를 거쳐 대만을 침공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대만,중국 전쟁이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

대만육군 (대만국방부)

중국-대만 전쟁은 한반도 안보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보적 영향

-주한미군 개입
대만 유사시 주한미군이 개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중국의 군사적, 정치적 압박을 증가시키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

-북한의 도발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감행할 경우, 북한이 한반도에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사일 방어
유사시 한국 공군기지가 북한의 핵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경제적 영향
해상 물류의 관점에서 대만 해협은 한국 수출입 물동량의 중요한 해상 노선이며, 이곳이 봉쇄될 경우 한국 경제에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그로인해 한국이 입게 되는 경제 피해 규모가 GDP의 23%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이 보는 전쟁에 대한 시각

대한민국 해군 ‘율곡이이함 (출처:한화오션)

-미국 KEI 앨런 김 국장
한국이 대만 문제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이 무력 충돌을 일으키지 않도록 외교적 설득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주한미군이 대만 지원에 나설 경우 중국 입장에서 한국은 자동으로 분쟁에 연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애틀랜틱 카운슬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를 가정한 도상훈련 결과, 미국이 의도치 않게 북한과 중국을 동맹으로 유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종연구소 정성장 센터장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미중 정책에 대한 면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화여대 박원곤 교수
이재명 후보가 미국보다 중국 쪽에 손을 잡는다고 하면 한미동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주한미군 철수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만군과 중국군의 대치 (ai 생성 이미지)

중국-대만 관계의 긴장 고조는 한반도 안보와 경제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한다.

한국은 미·중 관계, 북한의 도발 가능성, 경제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다각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주변국과의 협력을 통해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부, 학계, 언론 등 각 분야에서 대만 해협 위기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논의를 통해 한국의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author-img
최재필 편집장
CP-2025-0110@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 do_shortcode('[get-ad-best-list slot_number=2375]'); ?>

[인포루프] 인기 뉴스

  • 쓰레기 집에 사는 80대 할아버지가 사실 前 대기업 회장님이었다
  • 반려견과 산책도중 시신을 발견한 연예인이 바로 행한 놀라운 행동
  • 결혼하길 바랬는데…배두나가 英 유명 스타와 연애하고 결별한 이유
  • 고아라고 조롱한 면접관의 예의없는 막말에 전노민이 뱉은 한마디
  • 무슬림들이 가장 싫어하는 대한민국 역사적 인물 1위
  • 직원 복지 좋은 송은이 회사 직원들이 줄줄이 퇴사 하는 냉정한 이유

[인포루프] 추천 뉴스

  • ‘사생활 논란’직후 돌연 하차하는 이이경에 입장 밝힌 유재석
  • 신화 이민우의 재일교포 아내에게 일본 돌아가라고 난리난 상황, 왜?
  • 외출 전 남편을 본 강혜경이 경악한 이유…’패션 테러리스트’ 이재명
  • “제발 그 상황까지 가지마” 중국이 한국에 대해 가장 두려워하는 것
  • 한국이 세계 1등인데 정작 한국인들만 모르는 분야
  • 남성 트렌스젠더가 여성 탈의실에 들어오자…항의한 여성이 쫓겨난 이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쓰레기 집에 사는 80대 할아버지가 사실 前 대기업 회장님이었다
    쓰레기 집에 사는 80대 할아버지가 사실 前 대기업 회장님이었다
  • 반려견과 산책도중 시신을 발견한 연예인이 바로 행한 놀라운 행동
    반려견과 산책도중 시신을 발견한 연예인이 바로 행한 놀라운 행동
  • 배두나가 영국 미남 스타와 2년 연애하고 결별한 이유
    배두나가 영국 미남 스타와 2년 연애하고 결별한 이유
  • 고아라고 조롱한 면접관의 예의없는 막말에 전노민이 뱉은 한마디
    고아라고 조롱한 면접관의 예의없는 막말에 전노민이 뱉은 한마디
  • 무슬림들이 가장 싫어하는 대한민국 역사적 인물 1위
    무슬림들이 가장 싫어하는 대한민국 역사적 인물 1위
  • 직원 복지 좋은 송은이 회사 직원들이 줄줄이 퇴사하는 이유
    직원 복지 좋은 송은이 회사 직원들이 줄줄이 퇴사하는 이유
  • ‘사생활 논란’직후 돌연 하차하는 이이경에 입장 밝힌 유재석
    ‘사생활 논란’직후 돌연 하차하는 이이경에 입장 밝힌 유재석
  • 신화 이민우의 재일교포 아내에게 일본 돌아가라고 난리난 상황, 왜?
    신화 이민우의 재일교포 아내에게 일본 돌아가라고 난리난 상황, 왜?
  • 외출 전 남편을 본 김혜경이 경악한 이유…’패션 테러리스트’ 이재명
    외출 전 남편을 본 김혜경이 경악한 이유…’패션 테러리스트’ 이재명
  • “제발 그 상황까지 가지마” 중국이 한국에 대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제발 그 상황까지 가지마” 중국이 한국에 대해 가장 두려워하는 것
  • 한국이 세계 1등인데 정작 한국인들만 모르는 분야
    한국이 세계 1등인데 정작 한국인들만 모르는 분야
  • 남성 트렌스젠더가 여성 탈의실에 들어오자…항의한 여성이 쫓겨난 이유
    남성 트렌스젠더가 여성 탈의실에 들어오자…항의한 여성이 쫓겨난 이유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