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닥 분수대 요리 영상, 중국에서 크게 논란

최근 중국에서 꼬치 튀김을 판매하는 노점상이 바닥 분수대의 물을 사용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린성 창춘시 난관구에서 이동식 노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이 꼬치 튀김 옷을 만들기 위해 바닥 분수대의 물을 페트병에 담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영상 속에는 앞치마를 두른 남성이 바닥 분수대에서 올라오는 물을 페트병에 담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분수대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었다.
해당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3만 9천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노점상 인근 주민은 “분수대 물을 퍼다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주민은 “해당 노점상이 분수대 물로 꼬치 튀김용 반죽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시 당국은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해당 노점상은 무허가 불법 노점으로 도로를 불법 점유해 왔으며, 당국은 노점 주인에 대해 관련 법률과 규정에 따라 처벌하고 노점에 대해서는 퇴거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길거리 상인이라고 동정할 수는 없다”, “이보다 더 심한 사례도 많아 길거리 음식 위생 문제가 심각하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사건 외에도 중국에서는 노점상의 위생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요리하는 칼로 손톱을 다듬거나 다리 털을 미는 여성 노점상의 영상이 공개되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 과거에는 길거리에서 파인애플을 파는 남성이 파인애플을 써는 칼로 발 껍질을 벗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분수대의 물은 수돗물이나 지하수를 사용하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오염될 가능성이 높다. 과거 중국에서는 분수대 감전 사고로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여기에 중국에서는 과거 불량 식용유인 ‘gutter oil’이 유통되어 사회적 문제가 된 적이 있다. Gutter oil은 식당에서 버려진 폐유나 하수구에서 수거한 기름을 재활용한 것으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Gutter oil 제조 및 판매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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