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최현함 내부에서 촬영한 기념 사진…그 안에 담긴 최현함과 북한군의 치명적 약점

29일 유튜브 채널 인사이트 코리아 채널에 출연한 조한범 박사는 김정은이 북한 최현함 내부에서 촬영한 사진을 분석하며 북한 해군력의 현주소와 핵무장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현급 구축함은 겉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실제로는 군함으로서의 기본 요건을 갖추지 못했으며, 이는 북한의 군사 기술력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최현급 구축함, 화려함 뒤에 가려진 허점
북한이 공개한 최현급 구축함 내부 모습은 김정은 위원장이 앉아 있는 공간에 고급 목재 가구와 카페트가 깔린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이는 군함 설계의 기본 원칙과 상반되는 점으로 지적된다. 함정 내부는 화재 위험을 고려하여 방염, 난연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현급 구축함에는 일반 상선 규격에나 쓰일 법한 목재 가구와 카페트가 사용되어 화재 발생 시 치명적인 취약점을 드러낼 수 있다.
여기에 북한은 5,000톤급 구축함 자체 설계 및 건조 능력이 부족하며, 러시아로부터 설계도를 받았더라도 이를 군함 규격이 아닌 상선 규격으로 변형했을 가능성이 높다. 1년 만에 2척의 구축함을 건조한다는 것은 현대 군함 건조 기간을 고려할 때 불가능에 가깝다
침몰과 재진수의 반복: 최현급 구축함의 기동성 및 안정성 의문

최현급 구축함은 진수 후 침몰했다가 재진수되는 과정을 겪었으며, 이는 함정의 안정성과 기동성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함정 내부의 전자 장비 콘솔이 모자이크 처리되어 공개된 점과, 이러한 장비들이 침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에 재진수되었다는 사실은 함정의 실질적인 기능 수행 능력에 대한 회의감을 증폭시킨다.
특히 대잠수함 작전에 필수적인 헬기 운용 공간 부재 및 미사일 수직발사체계(VLS)로 대체 – 이는 함정의 무게 중심 불균형을 초래하여 침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북한식 핵무장 야망: 현실과 이상의 괴리
조한범 박사는 북한의 핵무장 야망을 ‘미사일 발사 플랫폼’으로서의 함정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분석한다. 재래식 핵무장의 삼축 체계(지상 기반 미사일, 잠수함, 전략 폭격기)를 북한이 구축하기 어려운 재정적 한계를 지적하며, 대신 바다 위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이동식 플랫폼으로 구축함을 활용하려는 의도를 추측한다.
여기에 최근 북한이 공개한 전술 공격 잠수함 역시 건조 과정에서의 문제점(길이만 늘린 동체, 불안정한 함교)으로 인해 제대로 된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북한의 현대적 전투함 건조 능력의 한계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
대한민국 핵무장 논의와 잠재적 핵보유 능력
조박사는 대한민국이 핵무장을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국제적 파장과 핵 도미노 현상을 경고하며, 대신 ‘잠재적 핵보유 능력’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원자력 발전 기술을 통해 핵물질 생산 및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을 이미 갖추고 있으므로,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을 통해 평화적 목적의 농축 및 재처리 권한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북한의 최현급 구축함 공개를 통해 드러난 군사 기술의 현실적인 한계를 비판적으로 조명하며, 북한의 핵무장 야망이 국제 사회에 미칠 영향과 대한민국이 직면한 안보 상황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북한의 군사력 과시는 허상에 가깝지만, 핵무장 능력 확보를 위한 북한의 노력은 주시해야 할 부분임을 시사한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