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에 음식 모형까지 항복?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본 폭염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에는 극심한 더위로 인해 음식점 진열장의 국수와 말차 라테 모형이 녹아내린 충격적인 모습이 담겼다. 이 장면은 일본의 폭염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기록적인 2025년 여름, 한일 양국이 함께 겪다

사진의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도 있었지만, “밀랍은 약 65도에 녹는다”는 정보가 공유되면서 실제로 가능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그러나 댓글 반응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작년 여름에 진짜 뒈지겠다 싶었는데 올 한국이 그때랑 비슷하다”는 체감담처럼, 이번 여름이 한국에도 기록적인 폭염이었음을 드러냈다.
올여름(6월 1일~8월 31일) 전국 평균기온은 25.7℃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일최고기온 평균은 30.7℃로 역대 1위, 일최저기온 평균은 21.5℃로 2위를 기록했다. 밤 최저기온 평균은 21.9℃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여전히 최고 기록과 동률을 이뤄 ‘역대급 폭염’이라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았다.
폭염, 이제는 ‘일상적인 재해’

일본에서도 도쿄의 경우 35℃ 이상 폭염일이 26일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곳곳에서 40℃를 넘는 지역이 속출했다. 온열질환자는 물론 사망자까지 꾸준히 발생해 폭염이 국가적 재해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폭염으로 인해 농업 생산 차질, 전력 수급 불안, 건강 피해 등 다방면의 피해가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 폭염과 열대야가 매년 반복·심화되는 만큼, 이제는 여름철 더위를 “일상적인 재해”로 보고 철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BTS,아이유 아님…노래 하나로 아파트 10채 값 수익 낸 K-팝 여자가수
- 남들 애플쓸때…미국 국민 여신이 삼성제품만 계속 쓰자 벌어진 일
- 새벽 3시부터 배수구에 누워 女 치마속을 촬영한 남자가 붙잡히며 한 망언
- 대통령 사위로 청와대서 결혼하더니…이혼후 대기업家와 재혼한 국회의원
- 북한에서 대입 수능을 망치면 벌어지게 되는 일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