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 재벌’, ‘맨시티 구단주’로 잘 알려진 아랍에미리트(UAE) 왕자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흐얀은 추정 자산만 약 1,000조 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부호다. 이슬람 전통에서는 남성이 최대 4명의 아내를 둘 수 있지만, 만수르는 두 명의 부인만을 두고 있다.
베일에 가려진 공주 & 두바이의 ‘바비인형’ 공주
만수르의 첫 부인은 아부다비 왕가의 공주인 알리아 빈 모하메드 빈 부티 알 하메드다. 아랍 왕가 전통은 친족혼에 기반한 정략결혼이 많으며, 첫 번째 부인은 외부 노출을 자제하는 규칙이 있어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실제로 언론 보도나 사진 자료조차 찾아보기 어려워 ‘그림자 속 인물’로 남아 있다.

반면 두 번째 부인인 마날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두바이 통치자이자 UAE 부통령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장녀로, 2005년 만수르와 결혼했다.
우아한 외모 덕분에 ‘바비인형을 닮았다’는 별칭을 얻었으며, 활발한 대외 활동과 화려한 패션 감각으로 늘 언론의 관심을 받는다. 히잡을 착용해도 드러나는 미모는 가릴 수 없다는 평가다.
다섯 자녀와 금슬 좋은 부부

만수르와 마날은 슬하에 아들 둘과 딸 셋, 총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만수르는 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주 공개하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기도 한다. 마날은 “모든 천사에게는 날개가 필요하다”는 말을 남기며 날개 장식 구두를 수집하거나, 마음에 드는 명품을 색상별로 구입하는 등 왕실다운 소비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화려한 사생활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날은 두바이 레이디스 클럽(Dubai Ladies Club)과 두바이 여성재단(Dubai Women Establishment)을 설립하며 여성 권익 신장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그녀의 대외 활동은 단순한 패션 아이콘을 넘어 아랍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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