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관세 위기 속 ‘전화위복’ 전략 모색…미국서 도요타 본격 공격하기로

최근 현대차 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관세 문제라는 큰 난관에 직면했다. 25%로 상향된 관세와 보조금 축소, 조지아주 공장 합동 조사 등 연이은 악재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는 미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다는 전략적 판단하에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동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3가지 필승 전략

버티기 전략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영업 이익률을 포기하는 대신, 현대 캐피탈을 활용해 가격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희생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통적인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다.
미국 공장 가동률 극대화
위협적인 관세와 더불어 일본차의 관세 인하로 인한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빠르게 늘려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기차 집중 공략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일본차에 비해 열세인 점을 감안, 아이오닉 5, EV6 등 글로벌 히트 전기차를 앞세워 도요타로 대표되는 일본차를 제압하고 테슬라와 경쟁한다는 전략이다. 2025년부터 조지아 EV 공장에서 현지 생산을 시작, 관세 면제 및 IRA 보조금 혜택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그룹은 시장 다각화를 통해 8월 자동차 수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유럽 연합 국가에서의 54% 성장, 기타 유럽 지역 73.2% 성장 등 유럽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세가 눈에 띄며, 미국 시장의 부진을 상쇄하고 있다.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과 함께 유럽 시장이 새로운 ‘노다지’가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투자자의 관점에 있어서 현대차 못지않게 주목해야 할 분야는 기아차다. 높은 배당률, 현대차처럼 인도 사업부를 따로 상장시키지 않은 점, 저평가된 PER/PBR, 그리고 높은 성장성을 지니고 있다. 정의선 회장의 왕위 계승 주도주로 꼽히는 현대글로비스나 현대모비스에 비해 안전하다고 판단, 기아차의 비중을 늘릴 계획임을 밝힌바 있어 햐후 기아차에 대한 향방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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