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이집트 피라미드 신전에서 촬영한 여자 연예인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종교적 성지로 여겨져 상업적 촬영이 엄격히 금지된 이집트 피라미드 신전. 이곳은 수많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촬영 요청이 매번 거절당했던 신성한 공간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세계적인 팝스타 셀린 디옹(Celine Dion)마저도 허가를 받지 못하고 돌아섰던 곳이다. 그러나 동양에서 온 한 신비로운 여가수가 이 수천 년의 불문율을 깨뜨리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놀라운 사건이 또 다시 조명되고 있다.

클레오파트라 풀 세트를 완벽하게 재현한 의상을 입고 나타난 그녀를 본 현지 주민들과 관계자들은 깜짝 놀랐다. 고대 여왕의 환생으로 착각했던 것일까. 촬영 허가를 담당하던 이집트 고위 관계자는 “동양에서 온 신비로운 소녀가 클레오파트라를 닮았다”는 이유로 전례 없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단독으로 허락했다. 이는 그 어떤 영화 제작팀도 허가받지 못했던 성소에서의 최초 촬영 기록으로, K-팝을 넘어 세계 역사에 남을 만한 파격적인 행보였다.

사실 그녀는 10대 시절 영화 ‘꽃잎’으로 데뷔해 신들린 연기로 각종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며 일찍이 천재성을 인정받았던 인물이다. 연기에 몰입한 모습에 촬영장 인근 주민들이 마치 친딸처럼 밥까지 챙겨 먹일 정도였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후 가수로 변신한 그녀는 독보적인 ‘테크노 여전사’ 콘셉트로 국내 가요계에 신드롬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중국 대륙까지 뜨겁게 달구며 한류 스타의 시대를 열었다. 그녀의 이름을 붙인 휴대폰과 냉장고가 출시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이집트 신전의 불문율을 깨고 K-팝의 역사를 새로 쓴 주인공은 바로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다. 그녀가 2집 타이틀곡 ‘너’의 뮤직비디오를 위해 세웠던 이 놀라운 기록은 현재까지도 회자되며, 그녀가 얼마나 독보적인 아티스트였는지를 증명하고 있다. 이정현의 당돌하고 신비로운 도전이 이집트와 전 세계 팬들에게 던진 충격과 감동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생생하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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