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패권 구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잠재력을 갖추게 되는 한국

중국이 한국에 대해 가장 두려워하는 시나리오는 바로 남북 통일의 실현이라는 분석이다. 통일 한국은 군사력, 경제력, 지정학적 위상을 일시에 끌어올려 중국이 구축해온 동북아 패권 구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잠재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통일 직후 한국은 세계 5위 수준의 남한 군사력에 북한의 핵 역량까지 더해져 주변국인 일본은 물론, 중국까지도 ‘쩔쩔매게’ 만들 압도적인 군사력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은 고구려 시절처럼 중국과 대등한 위치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지정학적 강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통일은 엄청난 ‘스노우볼’ 효과를 가져온다는 분석이다. 인구는 독일과 대등한 수준으로 증가하여 거대한 내수 대국이 형성되며, 남한의 기술과 북한의 값싼 인력 및 풍부한 자원이 결합되면서 제조업이 부활하고 에너지 자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가정적 시나리오이지만, 일부 분석에서는 통일 직후 북한이 연 17%, 남한이 연 9%의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유라시아 대륙 철도 연결은 한국을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변신시키며 중국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 문제까지 해결되어 통일 한국은 단 9년 만에 총생산(GDP)에서 영국을 제치고 명실상부한 선진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영상은 강조했다. 이러한 잠재력이 바로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한국의 시나리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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