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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에 10만 원인데…. 미국에서 유독 잘 나간다는 한국 치킨집

서성민 에디터 조회수  

① 뉴욕경찰청 감사패 받은 한국 치킨집

한국
출처 : bbqglobal

한국 치킨은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킨의 맛에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데요.
해외에 진출한 한국 치킨 업계 중 BBQ는 미국인이 열광하는 K-치킨으로 선정됐습니다.

미국 레스토랑 전문 매체 ‘QSR 매거진’은 BBQ를 미국식 프라이드 치킨보다 더 바삭하고 풍미가 뛰어나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국식 치킨 브랜드라고 소개했는데요.
특히 지난 3년 동안 매장 수가 400% 성장하며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QSR은 BBQ가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미국에 진출하는 많은 외식 브랜드가 음식을 ‘미국화’하지만, BBQ는 품질에 대한 일관성과 브랜드 정통성을 핵심 가치로 해 한국에서의 맛을 전 세계 어디서나 똑같이 구현하도록 한다”라고 전했죠.

최근 BBQ는 ‘뉴욕경찰청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미국 현지 케이타운점이 미국 뉴욕 32번가와 인근 한인타운을 반전시키고 치안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BBQ는 패밀리 매장 치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 담당 경찰관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로 미국 경찰 대상 특별 할인 제도를 도입했죠.
그 결과 경찰의 현지 매장 방문이 증가해 지역 범죄 발생률이 감소하고 주변 한인 상권의 매출도 오르는 긍정적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BBQ는 지난 22일 미국 재향군인 단체에 후원금 1만 달러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출처 : antifoodie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24개주에 진출했습니다.
미국에 진출한 치킨 프랜차이즈 중 처음으로 전체 50개 주 중 절반에 가까운 지역에 매장을 열었는데요.
BBQ는 2006년 미국 맨해튼에 직영 1호점을 시작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죠.

BBQ는 현지인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 외식업계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이 선정하는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2위에 오르기도 했죠.

BBQ는 ‘집에서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치킨’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면서 인지도를 넓혀갔습니다.
미국에서는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배달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한정적이었죠.

② 미국 치킨값 얼마?

한국
출처 : allkpop

미국인들 사이에서 BBQ 치킨의 ‘시크릿 양념 치킨’과 ‘소이갈릭 치킨’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치킨과 맥주 조합 역시 인기 메뉴인데요.
미국인들에게는 프라이드치킨에 머스터드와 같은 디핑 소스를 찍어 먹는다는 점도 신선하게 다가왔죠.

BBQ는 전 세계에서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패밀리(가맹점)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한국에서 먹는 치킨과 동일한 맛을 즐길 수 있는데요.

미국에서 BBQ 치킨은 가격이 비싼 편에 속합니다.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국에서 BBQ 치킨 두 마리를 주문하자 10만 원이 청구됐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글쓴이는 “미국 현지에서 배달 앱을 이용해 BBQ 치킨을 주문하면 두 마리에 10만 원”이라며 영수증을 공개했습니다.

출처 : bbqglobal

순살치킨 2종의 가격은 각각 30.99달러와 31.99달러였는데요.
배달 기사 팁은 7달러, 세금으로 7.09달러, 서비스 수수료 3.15달러가 추가됐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현지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죠.
또한 한인 소비자를 상대로 이윤을 과도하게 남기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에 BBQ는 “이 같은 가격은 제너시스BBQ 본사가 아닌, 미국 법인이 책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BQ는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현지 물가와 업계 가격대에 맞춰 치킨을 판매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죠.
미국의 소득 수준과 소비수준, 물가, 시장 상황 등이 한국과 다르고 비싼 인건비와 팁 문화를 고려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미국의 다른 치킨집과 비교했을 때 BBQ와 가격이 동일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죠.

③ 국내에서도 가격 논란된 BBQ

출처 : 배달의민족, 요기요

한편 BBQ는 한국에서도 가격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치킨값이 3만 원까지 올라도 남는 것이 없다”라고 발언했는데요.

또한 ‘냉장육’을 선택하고 추가 요금을 내는 선택메뉴를 도입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냉동과 냉장 선택이 생긴 메뉴는 ‘황금올리브 치킨 핫윙’입니다. 선택 사항은 매장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죠.
국내 누리꾼은 “가격 올리는 방법도 가지가지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매장에서 배달 전문 어플리케이션에 표시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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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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